인슈어테크 기반으로 보험증권이 없어도 보장내역 바로 확인…연내 총 10개 지점 오픈 예정
최근 대형보험사들이 몸집 줄이기에 나서면서 독립보험대리점(GA)의 진출이 상당히 활발하다. GA업체인 리치앤코도 지점을 늘려가며 보험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GA업체 리치앤코는 31일 오프라인 보험샵 '굿리치라운지 평택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굿리치라운지 평택점은 리치앤코가 송파, 중계, 군산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보험샵으로 롯데마트 평택점에 점포를 오픈했다.
굿리치라운지에서는 보험가입자가 보험증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굿리치 앱을 통해 현장에서 보험 분석이 가능하다. 굿리치 앱을 다운로드하고 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정보원을 통해 본인 인증만 하면 가입한 보험, 월납 보험료 등 보험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특정 보험사 상품이 아닌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앱 하나로 그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보장 내용은 최적화하는 보험 리모델링을 받을 수 있다.
상주하는 매니저들을 모두 정규직 직원으로 구성한 굿리치라운지에서는 보험상품 비교뿐 아니라 보험금 청구, 보험 진단, 상품 비교 등으로 각종 종합 보험 서비스도 '원스톱'으로 편하게 받을 수 있다.
굿리치라운지 4호점은 롯데마트 평택점 2층 문화센터 인근에 있으며, 다음달 중 오픈되는 굿리치라운지 은평점을 비롯해 연내 총 10개 지점이 개설될 예정이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굿리치라운지는 상품 구매의 창구뿐 아니라 관련 서비스를 체험하고, 다양한 상담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보험샵"이라며 "굿리치라운지는 종합보험처럼 전문 컨설팅이 필요한 다양한 보험사 상품들을 비교해주는 합리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TM보험대리점 영업현황'에 따르면, TM(텔레마케팅, 전화영업)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TM보험대리점은 총 79개로 집계됐다.
이들 중 5개 홈쇼핑사, 8개 카드사, 7개 TM전문사 등 20개 대형∙중형 대리점이 TM을 주 영업수단으로 활용하고 있고, 나머지 59개는 대면영업을 병행하거나 설계사 100인 미만의 소형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