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개시
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19.10.31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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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화면의 QR코드・바코드 제시하면 '카카오페이 머니'로 쉽고 빠르게 결제 끝낼 수 있어
현지 통화뿐 아니라 원화 기준 금액도 확인 가능…지난 7월부터 일본 시범 서비스 시작해
카카오페이는 31일부터 마카오 현지 가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31일부터 마카오 현지 가게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페이)

중국 알리페이와 손잡고 해외 진출을 준비했던 카카오페이가 일본에 이어 마카오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페이는 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부터 마카오 내 카카오페이 로고가 비치된 오프라인 상점에서 별도 환전 과정없이 스마트폰에 생성된 ‘카카오페이 결제’ 화면만 제시하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결제는 '카카오페이머니'로 이뤄지며, 현지 통화 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설명이다.

카카오페이머니는 연결된 본인의 금융계좌에서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결제 내역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마카오 주요 호텔 내 레스토랑・쇼핑몰, 마트・편의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약국, 특산품 판매점, 성 바울 성당・루아 도 쿤하와 같은 주요 관광지 인근 상점 등 한국인들이 여행 중 주로 방문하는 매장에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맹점은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사용자들이 해외 방문 시에도 누구나 편리하게 카카오페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카오 현지 내에 '카카오페이 결제' 지원을 시작했다"며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카카오페이)

한편, 카카오페이는 이미 지난 7월 일본 결제 서비스를 통해 첫 해외 진출을 시작한 바 있다. 당시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일본 여행 자제가 사회 전반에 퍼지면서 따로 홍보를 하지 않고 조용하게 시작됐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출범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해외에서도 결제 가능한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서비스 대상 첫 국가로 일본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현재 일본에 진출한 국내 간편결제 업체들은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지난 6월 라인페이와 연동으로 3사 중 가장 먼저 일본에 진출한 네이버페이, 서비스 출시를 연기하다 지난 8월 일본 서비스를 개시한 페이코가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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