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3966억원을 벌어들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가 넘는 실적을 기록한 농협금융이 2020년을 대비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주목된다.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금융시장 전망 및 주요이슈'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브렉시트 기간연장,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2020년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과 금융업에 미칠 리스크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송두한 NH금융연구소장은 저금리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에 따른 국내 주가·환율 변동성 확대, 중소기업금융 및 자영업 현황 등에 대해 분석했다.

농협금융지주는 주요 경제현황 및 경제지표 해석 및 산업별 영향도 등에 대한 해석 능력을 높이고, 이를 직원들의 리스크관리 실무능력에 연결시키기 위해 꾸준히 금융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허충회 농협금융 CRO(Chief Risk Officer)는 "임직원들이 향후 금융시장에 잠재된 리스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유익한 강연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 전체의 리스크 대응능력 강화 및 수익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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