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5G 서비스 글로벌 확산 ‘잰걸음’
노키아, 5G 서비스 글로벌 확산 ‘잰걸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1.11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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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키아가 5G 서비스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노키아는 최근 영국 이동통신사업자와 협력 5G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 튀지니 이동통신사업자의 5G 전환 위한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및 서비스 구축, 인도네시아 이동통신사업자와 5G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시연 등을 진행하며 5G 발빠른 뱅보를 보이고 있는 것.

먼저 노키아는 영국의 이동통신사업자 O2의 5G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가동함으로써 영국 런던과 런던 외곽에 위치한 슬라우에서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O2의 기업 고객 및 일반 소비자들은 영국의 수도권에서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해진 것은 물론 O2 아레나(The O2), 스위크넘 스타디움(Twickenham Stadium)과 같이 상징적인 라이브 이벤트 및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5G의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노키아는 설명했다.

(제공=노키아)
(제공=노키아)

매일 5만명이 넘는 전세계 방문자를 포함해 무려 1000만명이 거주하는 런던은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요구가 매우 까다로운 지역이자 영국내에서 차세대 연결의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지난 3년간 노키아와 O2는 상호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 O2의 4G 네트워크를 런던 내외곽에 걸쳐 5G로 업그레이드했으며 네트워크를 조밀화해 이 지역의 용량과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이 도시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월등한 5G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교통 허브, 핵심 비즈니스 영역,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경기장을 우선적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노키아는 또 튀지니의 이동통신사업자인 오레두튀니지가 기존 2G, 3G, 4G 네트워크 강화 및 5G 전환을 위해 자사의 에어자일(AirGile)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및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오레두튀니지는 88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튀니지 이통사다.

노키아의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의 일부인 노키아 클라우드 네이티브 코어 솔루션은 5G 운영에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5G에 앞서 4G 네트워크에도 시스템 향상을 위해 도입하는 추세다. 네트워크 요소들이 클라우드화될 경우 소비자와 기업의 즉각적인 용량 요구에 실시간으로 빠르게 확장 지원할 수 있다.

시간에 민감한 기업 자동화 서비스를 비롯해 산업용 사물인터넷 센서 및 디바이스, VoLTE(Voice over LTE), VoBB(Voice over Broadband)와 같은 혁신적인 통화 서비스 지원도 가능하다.

이와 함깨 노키아는 허치슨3인도네시아와 5G 엔드-투-엔드 네트워크를 시연했다. 허치슨3인도네시아(이하 3ID)는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의 노키아 네트워크에서 수행된 이번 시연 작업을 통해 자사의 네트워크 성능이 엔드-투-엔드 5G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음을 과시했다.

28GHz 대역에서 여러 차례 시연 작업을 수행한 결과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최대 1.62Gbps, 업로드 속도는 75.9Mbps, 그리고 지연속도(latency)는 11ms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작업에는 5G 시연 네트워크에서 직접 전화를 걸어 VoLTE(기존 LTE 네트워크 상의 음성)를 거치는 과정 또한 포함됐다.

이번 시연 작업은 무선, 코어, 전송 등 노키아에서 구축한 네트워크상에서 수행됐으며 대기시간이 거의 없이 높은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를 구현했다. 양사는 학생들이 물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학습 자료들을 5G 기술을 활용해 원격으로 액세스할 수 있도록 구현함으로써 5G 시대의 교육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줬다.

한편 노키아는 통신사업자(CSP)의 5G 네트워크 연결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인터넷 연결 디바이스 증가로 인한 사이버 보안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고도로 자동화된 엔드-투-엔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넷가드 어댑티브 시큐리티 오퍼레이션(NetGuard Adaptive Security Operations)’을 새롭게 선보였다.

노키아에 따르면 넷가드 어댑티브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은 기존 수동 집중적(manually intensive)이고 격리된(siloed)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해 자동화,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분석 및 위협 인텔리전스 방식으로 접근한다.

넷가드 어댑티브 시큐리티 오퍼레이션은 또 인터넷에 연결된 디바이스와 통신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팀의 실시간 가시성을 크게 높여주고 신속하고 자동화된 예측 대응을 바탕으로 의심스러운 이상 징후(anomalies)를 식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넷가드 어댑티브 시큐리티 오퍼레이션 제품군에는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넷가드 시큐리티 매니지먼트 센터(NetGuard Security Management Center)’가 포함된다.

넷가드 서티피케잇 라이프사이클 매니저(NetGuard Certificate Lifecycle Manager)는 연결된 상대방이 실제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중앙에서 제어한다. 또 넷가드 엔드포인트 시큐리티(NetGuard Endpoint Security)는 데이터 유출이 발생하기 전에 위협을 차단한다.

이와 함께 노키아는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uropean Telecommunication Standards Institute)에 선언한 5G 표준 필수 특허군이 2000개를 돌파해 LTE는 물론 5G 셀룰러 기술 연구개발(R&D) 및 표준화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특허 선언(Patent Declaration)은 특허 등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특허 출원을 위한 내용이 사실임을 선언하는 선언서 형태로 제출한다.

노키아는 3GPP 릴리즈(Release) 15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상호 운용 가능한 5G 표준을 완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 차세대 표준인 릴리즈 16 개발에 기여하는 중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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