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재시장 동향 한눈에…‘JEC 아시아 2019’ 개막
글로벌 소재시장 동향 한눈에…‘JEC 아시아 2019’ 개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1.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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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인 JEC그룹이 주최하는 제12회 국제 복합 소재 전시회 ‘JEC 아시아(ASIA) 2019’가 지난 13일 3일간의 여정으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주최측에 따르면 서울에서 3번째로 열리는 이 전시회는 작년 전시회보다 16% 규모를 더 넓혀 총 면적 1만m², 49개국 200개 이상의 출품업체가 참가했고 3일 동안 약 7000명이 넘는 전문가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의 문을 여는 개막식에는 에릭 피에르쟝 (Eric Pierrejean) JEC그룹 대표를 비롯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 필립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프랑스대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 유정열 실장, 전라북도청 송하진 도지사,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 서울특별시청 관광체육국 주용태 국장, 전주시 김양원 부시장이 자리했다.

JEC 아시아 2019 개막식 전경 (사진=프랑스국제전시협회)
JEC 아시아 2019 개막식 전경 (사진=프랑스국제전시협회)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JEC그룹 대표 및 CEO인 에릭 피에르쟝(Eric Pierrejean)은 참석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네며 한국의 현재 복합소재산업의 역동성에 대해 감탄했다.

에릭 피에르쟝 대표는 “한국의 복합소재 산업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에 놀랍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학계, 연구소, 기업 및 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아 혁신정신을 공유하는 자리이며 특히 빠르게 발전하는 대한민국 복합소재 커뮤니티의 오늘을 보여주는 곳"이라 했다.

이어 "JEC그룹은 복합소재 산업의 발전에 전적으로 전념하는 글로벌회사로서 한국 정부의 투자촉진 전략, 산업 다각화, 연구개발우수성 강화에 힘입어 한국에서 복합소재 생태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한국 복합소재의 역동성을 더욱더 집중조명할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복합소재 커뮤니티 연례미팅을 더욱 견고하게 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JEC코리아로 전시회 이름을 바꾸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프랑스대사는 “복합소재는 매우 크고도 복합적인 시장으로 복합소재 홍보를 통해 사용자와 생산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JEC그룹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국은 신소재 미래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앞장 서서 자리를 잘 잡았고 JEC아시아 전시회가 한국에서 3회 연속으로 개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JEC 아시아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첫 번재 프랑스 산업전시회로 복합소재 관계자들은 이미 파리에서 개최되는 JEC월드가 세계 최고의 복합소재 전문 전시회임을 잘 알고 있고 JEC 아시아 전시회가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점은 서울이 비즈니스 교류의 허브임을 잘 증명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JEC 아시아 2019 개막식 전경 (사진=프랑스국제전시협회)
JEC 아시아 2019 개막식 전경 (사진=프랑스국제전시협회)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실장은 정부의 소재산업 발전과제에 대해 “탄소복합소재 산업의 발전에 국내외 유관기관들의 많은 협력 부탁드리며 정부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며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행사가 이 분야의 발전 관련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자리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역사를 써온 전라북도가 소재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할 때에 늘 함께 있을 것이고 모쪼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JEC 아시아 전시회와 함께 탄소산업의 선두에 서서 산업생태계를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 김영주 회장은 날로 커지는 소재산업의 중요성을 전하며 “이번 전시회 중에 개최되는 스타트업 부스터 경연에 참여하는 한국 스타트업이 한국을 넘어 유럽 제조기업들의 GVC에 참여할 수 있도록 JEC그룹을 비롯한 많은 지원기관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회와 내년부터 열리는 JEC 코리아를 통해 우리나라 복합소재 발전에 큰 기여가 되기를 희망하며 더 나아가 한국이 아시아 소재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 했다..

서울시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계속해서 더 많은 방문객과 기업이 방문하는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지원하겠다”며 “서울이 베스트 마이스시티로 5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마이스 성장거점으로 더욱 더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한국무역협회와 전라북도의 MOU체결식도 진행됐다.

JEC 아시아 2019 국제복합소재 전시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 C1,C2홀 및 D1홀에서 개최되며 자동차, 항공우주, 재생에너지, 건축 건설, 전기전자장비, 스포츠 레저, 운송 등 다양한 분야의 엔드-유저시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전시회와 더불어 수준급 컨퍼런스를 3일동안 진행해 자동차 및 항공우주 분야의 복합소재의 최신 응용을 집중 조명한다.

그 외에 국내외 탑바이어와 출품업체의 만남을 독려하고 업체들간의 비즈니스 성사지원 차원에서 마련된 탑바이어 프로그램(B2B 미팅프로그램),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시상하는 혁신상, 복합소재 관련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 워크샵 프로그램, 복합소재 산업분야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스타트업 부스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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