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노어 커넥션, 한국 모바일 IoT 시장 공략 본격화
텔레노어 커넥션, 한국 모바일 IoT 시장 공략 본격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12.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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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기자동차 산업 글로벌 진출 위한 상호 협력

모바일 IoT 기업 ‘텔레노어 커넥션(Telenor Connexion)’이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동차 및 건설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비즈니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텔레노어 커넥션은 IoT 솔루션을 설계, 운영,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 세계 180개국 이상의 나라에 최신 기술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볼보, 스카니아, 히타치 등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최근 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펼치고 있다.

MOU 체결을 진행한 (좌측부터)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이사, 텔레노어 커넥션 CEO마츠 륀드퀴스트(Mats Lundquist), 최문순 강원도지사, 디피코 송신근 대표 (사진=텔레노어 커넥션)
MOU 체결을 진행한 (좌측부터)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이사, 텔레노어 커넥션 CEO마츠 륀드퀴스트(Mats Lundquist), 최문순 강원도지사, 디피코 송신근 대표 (사진=텔레노어 커넥션)

이를 위해 텔레노어 커넥션 마츠 륀드퀴스트(Mats Lundquist) CEO, 세스 라이딩(Seth Ryding) APAC CSO 등 주요인사들이 대거 방한했다. 이번 방한은 또한 한국-스웨덴 외교 60주년을 기념으로 스테판 뢰벤 (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가 이끄는 고위급 사절단 자격으로 참여해 뢰벤 총리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 (Innovation Start-up)’ 행사에도 참석했다.

‘비즈니스 스웨덴(Business Sweden)’이 조직한 ‘혁신 스타트업 투어 프로그램’은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동안 개최되는 행사로 양국의 기업가, 정책입안자들이 만나 교류를 통해 양국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세미나, 기업방문, 고위급 대표단 행사, 비즈니스 포럼 등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에 텔레노어 커넥션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석했다. 또 마츠 륀드퀴스트 CEO는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함께 양국 장관들, 글로벌 기업 리더들, SEB, 스테나 레데리, SAAB,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엘지 등과 함께 고위급 미팅에 참석하여 한국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마츠 륀드퀴스트 CEO는 “스웨덴처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며 획기적으로 변모 중인 기업들을 육성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텔레노어 커넥션은 IoT의 선구자로서 오늘날 많은 기업 리더들과 파트너관계를 맺으며 전세계에서 그들의 제품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APAC 지역은 우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로 최근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국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텔레노어 커넥션은 강원도 생산 전기자동차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했다.

텔레노어커넥션, 강원도, 디피코, 에디슨모터스는 강원도 전기 자동차 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하는 4자간 MOU를 체결했다. 각 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도에서 생산될 전기 자동차의 커넥티드-카 비즈니스와 해외 마케팅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강원도에서 최신 IoT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기술 선진 강원도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텔레노어 커넥션은 한국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MOTREX)와 글로벌 커넥티드-카 사업을 위해 한국에서 첫 상용화 협약을 체결했다.

모트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커넥티드-카 솔루션과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180개국 400개 이상의 통신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텔레노어 커넥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원활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는 “텔레노어 커넥션과의 본 계약을 통해 모트렉스는 기존 차량엔포테인먼트 사업분야를 고도화 하고 단말기 공급사업을 넘어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기자동차 관제, 자율주행 관제 등에 필요한 인프라와 단말기 사업을 확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츠 륀드퀴스트 텔레노어 커넥션 CEO는 “모트렉스는 경쟁이 치열한 자동차 산업 내에서 매우 혁신적으로 성장해 왔다”며 “모트렉스와 커넥티드-카 사업분야에 글로벌 파트너로써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는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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