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2020년 주목해야 할 글로벌 신진 크리에이터 20인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그 중 국내 아이웨어 디자이너 애기 남(Aggie Nam)이 포함돼 주목받고 있다.
2020년을 맞아 선정된 20인의 젊은 창작자들과 그들의 행보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1월 한 달간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패션, 음악, 스포츠, 환경운동, 인권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창작 활동과 의미 있는 행보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며 대중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특별한 일을 해내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Stories of ordinary people doing extraordinary things)’라는 올해 브랜드 비전을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20인 중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갓섬웨어(Godsomware)의 디자이너 애기 남(Aggie Nam)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애기 남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존 아이웨어의 틀을 탈피한 자신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소개해 전 세계 패셔니스타들의 입소문을 타며 급부상한 신진 아티스트다. 지난 5월에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자넬 모네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자선행사 ‘2019 메트 갈라(Met Gala)’에서 애기 남의 아이웨어를 착용해 화제를 모으기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애기 남에 앞서 인류 최초로 화성 착륙을 꿈꾸는 최연소 NASA 우주비행 실습생 알리사 카슨(Alyssa Carson), 비닐봉지 사용 반대를 외치는 인도네시아의 10대 기후 운동가 멜라티 위즈센(Melati Wijsen) 등이 소개된 바 있다.
애기 남을 포함,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문화와 트렌드를 이끌며 독창적인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젊은 크리에이터 20인에 대한 내용은 인스타그램 공식계정(@instagram)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스타그램은 이와 같이 창의적인 컨텐츠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을 지원하는 선순환적 온라인 생태계를 구축해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