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다음달 12일 코스닥 상장
KT그룹 디지털 광고대행사 '플레이디' 다음달 12일 코스닥 상장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2.20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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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광고 기획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 통합 수행하는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
온라인커머스, 일본 광고시장 진출 등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로 사업 다각화 추진
KT그룹의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사 플레이디가 디지털 광고대행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플레이디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00년 네이버 검색광고 사업부로 시작해 2010년 분리 설립된 플레이디는 2016년 KT에 인수된 후 KT그룹의 계열사인 나스미디어의 자회사가 됐다.

디지털 광고 전략 기획부터 광고물 제작, 광고 운영, 그리고 미디어렙 영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디지털 종합 광고대행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플레이디에 따르면, 디지털 광고 시장은 인터넷, 모바일 등을 포함한 디지털 매체 사용자가 증가하며 지속 팽창하는 추세다. 기존 전통매체 대비 세밀한 타게팅 광고을 강점으로 높은 광고 효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플레이디는 급변하는 광고 시장에서 디지털 광고의 장점을 섭렵하여 업계 선두 위치를 유지 중으로, 2019년 3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액 299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 당기순이익 51억 원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7.7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41.92%, 당기순이익 22.90%가 크게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플레이디는 오랜 업력에 기반한 높은 데이터 분석 효율성과 이를 통합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숙련된 인력, KT그룹의 재무 안전성을 기반으로 커머스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플레이디 대표이사 허욱헌 사장이 코스닥 상장을 통한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플레이디 대표이사 허욱헌 사장이 코스닥 상장을 통한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또한, 플레이디는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일본 디지털 광고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플레이디는 일본 디지털 광고시장 내 조기 정착과 국내 커머스 시장의 안정적 진입 등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존 사업인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도 점유율 유지 및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허욱헌 대표이사는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회사의 신사업인 일본 지사 운영과 온라인 커머스 운영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디지털 광고대행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향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플레이디의 이번 공모 금액은 총 251억 원~284억 원이다. 공모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일본 지사 설립·운영과 커머스 사업 운영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368만9320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며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6800원~7700원이다. 이번 달 24일~25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2일~3일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1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KB증권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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