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경상수지 10.1억달러 흑자, 전년동기 대비 22.9억달러↓
1월 경상수지 10.1억달러 흑자, 전년동기 대비 22.9억달러↓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3.0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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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수지 전년동기 대비 19.3억달러로 축소...코로나 영향 미미
서비스수지 24.8억달러로 축소...여행수지 개선 영향

1월 설 연휴 등으로 작년 12월에 비해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은행의 ‘2020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경상수지는 10.1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작년 12월에 비해 33.2억달러, 전년동기 대비로는 22.9억달러가 감소한 수치로 작년 4월 이후 가장 흑자폭이 가장 적었다. 

설 연휴로 인해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상품수지의 경우 흑자규모는 전년동월 57.5억달러에서 19.3억달러로 축소됐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1월 수출은 434.4억달러로 전년동기 495.3억달러 보다 60.9억달러가 감소했으며 작년 12월 480.4억달러 비해서도 46억달러가 감소한 수치이다. 설연휴로 인해 조업일수 등의 영향이 컸으며, 승용차, 철강제품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선박 등은 증가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년동월 35.3억달러에서 24.8억달러로 축소됐다.

중국 관광객 증가로 여행은 13.3억달러로 축소됐으며 연구개발서비스, 전문·경영컨설팅서비스, 건축·엔지니어링서비스 등으로 구성된 기타사업서비스도 10.0억달러 축소됐다.

근로자의 급료와 임금, 투자소득인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16.9억달러로 전년동월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당과 이자소득은 각각 8.3억달러, 9.2억달러가 증가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거래한 이전소득수지는 1.3억달러의 적자를 시현했다.

금융기관의 대외거래를 나타내는 금융계정은 25.5억달러의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국민의 해외직접투자는 24.9억달러가 증가한 반면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5.5억달러 증가에 그쳤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63.4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59.2억달러 증가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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