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개소세 인하 및 뉴 퓨조208 '2020 유럽 올해의 차' 선정 기념 3월 특별 프로모션 실시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인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는데, 이달에는 푸조·시트로엥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혈운동에 나선다.
푸조·시트로엥은 부산·경남 지역 공식 딜러사인 '서주모터스'가 지난 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푸조·시트로엥 부산 전시장과 부산 서비스센터 내부 및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는 등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이나 의료업계에 작은 보탬을 주고자 마련됐다.
헌혈 운동에는 서주모터스 임직원 30명을 비롯해 당일 방문 고객 25명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협조 아래 체온 측정, 여행력 등을 확인하고 손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됐다.
더불어 서주모터스는 헌혈 운동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서비스 공임비 10% 할인권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고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김태훈 서주모터스 대표는 "코로나19의 여파로 헌혈 참여가 위축돼 혈액 수급에 큰 차질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사랑의 헌혈 운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자발적으로 동참한 30여 명의 직원들과 수많은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서주모터스는 지역 기업으로서 고통을 분담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최근 7년간 푸조의 유럽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최다 수상을 기념해 3월 한 달 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푸조는 개별소비세율 일시 인하 정책에 따른 최대 143만 원의 인하분에 더해, 모델 및 트림별 추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2017년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한 3008 SUV는 알뤼르의 경우 590만 원, GT 라인은 730만 원, GT는 836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14년 유럽 올해의 차인 프리미엄 해치백 푸조 308 GT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약 493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푸조 508은 트림에 따라 747만 원에서 최대 947만 원, 5008 SUV는 696만 원에서 최대 884만 원, 그리고 2008 SUV는 312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2일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진행된 '2020 유럽 올해의 차' 발표 및 시상식에서 뉴 푸조 208은 총 281점을 획득하며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뉴 푸조 208은 심사위원단으로 부터 전기, 가솔린, 디젤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의 다양성과 스타일리시하고 대담한 디자인, 뛰어난 기술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국내에는 순수 전기 모델인 뉴 푸조 e208이 올 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