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펀딩, IPO 추진 본격화…대형 증권사와 상장 주관 계약
투게더펀딩, IPO 추진 본격화…대형 증권사와 상장 주관 계약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3.11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대우-대신증권,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사업모델 특례나 테슬라 요건 적용 가능
투게더펀딩이 코로나19 관련 피해고객을 지원 지원에 나선다. (자료=투게더펀딩)
투게더펀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IPO를 추진한다. (자료=투게더펀딩)

부동산 담보분야 P2P 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기업공개(IPO)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투게더펀딩을 운영하고 있는 투게더앱스는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을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투게더앱스는 안전자산 위주인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다양한 P2P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 누적대출액 6000억 원을 돌파하고 업계최초로 총 5000건 이상의 부동산 담보상품을 공급하기도 했다.

또한, 그 동안 축적된 각종 부동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가진화형 부동산가격 예측 시스템 등 부동산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019년에는 핀테크 분야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개발, 보급·확산을 통해 산업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또한, P2P금융기업으로는 처음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마크인 이노비즈 확인서를 획득했으며, 병역특례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토스,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채널을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고, P2P금융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해 몽골에도 진출을 성공했다. 또한, 2019년도에는 설립 후 4년 만에 턴어라운드(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 (사진=투게더펀딩)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 (사진=투게더펀딩)

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은 미래에셋대우와 대신증권 관계자는 "시리즈A, B를 통해 이미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투게더앱스는 P2P금융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기반으로 국내 부동산 담보 P2P금융 1위의 시장지위가 매력적인 회사다"라며 "국내 P2P 업체 중 유일한 흑자기업으로 향후 안정적인 수익성장 가능성과 오는 8월 이후 시행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 시행에 따른 성장 가속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투게더펀딩은 대안금융에 대한 철학을 갖고 이용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신뢰받고 사랑 받는 회사를 목표로 끊임 없이 성장하고 있다"며 "부동산 빅데이터 등을 통한 기술고도화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8월 법 시행 이후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