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신한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전담기구 운영
KB국민은행·신한은행,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전담기구 운영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3.1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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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서울 본점을 비롯해 전국 9곳에 '심사 신속지원반' 설치 및 운영 돌입
신한은행, 20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 '해외 신속 지원팀' 운영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로고 (자료=각 사)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로고 (자료=각 사)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해 신규 조직을 가동한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 대상 금융지원을 더욱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심사 신속지원반'및 '현장지원반'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심사 신속지원반'은 서울 본점과 부천, 남동공단(경인), 판교, 수원(경기), 대전(대전·충청), 대구(대구·경북), 부산(부산·경남), 광주(호남) 등 총 9곳에 신설 운영된다. 

이 지원반은 코로나19 피해기업이 대출을 신청하면 전담심사역을 배정해 최우선적으로 심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지원반'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내에 설치되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업과 소상공인, 상담직원 등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련 제도 및 시스템을 개선하여 원활하게 금융지원이 실행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아울러, KB국민은행 전국 13개 'KB 소호 컨설팅센터'에서는 정책자금 상담 등 금융지원 컨설팅을 제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나선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는 '『소호 컨설팅센터'와 연계한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상품이 나오고 있으나 상품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은 비대면 정책자금 플랫폼인 'KB bridge(브릿지)'를 이용하면 손쉽게 맞춤형 정책자금을 추천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남대문 본점. (사진=황병우 기자)
신한은행 남대문 본점. (사진=황병우 기자)

한편, 신한은행은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국가간 이동 제약이 현실화 됨에 따라 해외로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 신속 지원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외 신속 지원팀'은 신한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20개국의 해외 주재원 중심으로 구성되며, 본점 글로벌사업본부와 함께 해외 진출 국내 기업의 금융 애로사항은 물론 교민의 불편사항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자금결제 지연과 같은 금융문제 발생시 해결방안 상담 및 안내,현지 출장 불가로 업무 제한시 신한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지원, 기업과 교민을 위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로 진출한 국내 기업의 어려움을 보고 신한은행이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며 "어려울 때 일수록 서로 힘을 모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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