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中 섬서사범대출판사 "코로나19 첫 심리건강 가이드북" 한국어판 무료 제공
[화제] 中 섬서사범대출판사 "코로나19 첫 심리건강 가이드북" 한국어판 무료 제공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3.13 11: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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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섬서사범대학교출판총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유행하의 심리건강 지도 메뉴엘' 출간
한국어판을 비롯, 영어판, 일본어판, 러시아판 번역 버전 무료 제공...국가간 공조 중요

중국에서 코로나19 첫 심리건강 가이드북이 출간됐고, 한국어판으로 번역되어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한중 양국에 주목을 받았다.

섬서사범대학교출판총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유행하의심리건강 지도 매뉴얼'을 2월1일 출간했다. 이 책은 코로나19에 대한 방역과 예방기간 동안에 심리건강을 증진하는 최초의 책으로서 주목받았다.

섬서사범대학교총장이자 전중국 심리학회 이사장인 유쉬췬(游旭群) 교수가 이 책의 편집위원회 주임을 맡았는데 출간되자 폭넓은 사회적 관심을 끌었고 많은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출판사는 독자들이 편리하게 구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터넷판, 전자책, 오디오북, 서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했다.

또한 책이 출시 후 곧바로 후베이성과 우한시 방역현장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보냈으며 그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출판사는 전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만연한 상황에 직면하여 중국은 세계 각국과 공동으로 감염증에 대응하여 방역과 통제에 나섰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20일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 상항을 극복하기 위해 위로와 협력을 다진 바 있다. 이런 시기에 한국어판이 번역되었고 무료로 제공해 의미가 크다.

섬서사범대출판총사는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기 위한 자신감과 의지를 강화하는 취지에서 한국어판, 영어판, 일본어판, 러시아어판 등의 번역버전을 계획했다"며 "먼저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학생들과 외국인들에게 감염병 방역과 관련된 도서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섬서사범대출판총사는 "영어판, 러시아어판에 이어 정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유행하의 심리건강 지도 매뉴얼' 한국어판을 출판하게 되었고 독자들이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책의 한국어 번역은 서안외국어대학교 동방언어문화대학 한국어과 유지봉 부교수(서안외국어대학교 동북아시아연구센터·교육부국가와구역연구센터 연구원)와 한국 대전대학교 안보군사연구원 황태연 조교수가 맡았다.

서안외국어대 유지봉 교수 "한국에서 보내준 깊은 정은 우리는 잊지 않았다"

서안외국어대 유지봉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이 점점 심각됨에 따라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민중들에게 정신적 큰 부담도 준다"며 "이 책은 코로나19 방역 기간의 여러 대상 인군이 나타날 수 있는 심리 특성을 분석하여 스트레스 반응의 증상과 심리 위기를 대비하기를 위해 여러 가지 이로운 제의와 조치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서안외국어대학교 유지볼 교수
서안외국어대학교 유지봉 교수

유 교수는 "이책의 중국어판은 지난 2월1일에 이미 중국 전국적으로 공개 출판되었고, 2월23일과 24일에는 매뉴얼의 영어판과 러시아판도 연이어 번역∙출판되었다"며 "2월말에 섬서사범대학교출판총사 양치인(楊沁) 편집에게서 연락이 급하게 왔고 매뉴얼의 한글판을 번역 출판할 계획이 있다고 말해 공동번역자로 저와 한국 대전대학교 황태연 교수와 함께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태연 교수와 저는 매뉴얼이 코로나19 방역 기간 동안에 독자들에게 심리적 위로 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에 생각해서 번역 작업에 동참하게 된 것"이라 밝혔다.

유 교수는 이 책이 나온 뒤 중국의 반응도 전했다. 유 교수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에는 섬서사범대학교출판총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하의 심리건강 지도 매뉴얼' 중국어판, 영어판, 러시아어판과 '감염병과 싸우는 기간의 편지(戰疫家書)', '염병과 싸우는 기간의 일기(戰疫日記)' 등 8 부 단행본 도서를 출시함에 따라 폭넓은 사회의 관심을 끌었고 많은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민일보, 광명일보, 중국중앙방송국 신원롄보, 신화통신사 등 매체들이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며 "심리건강 지도 매뉴얼 편집회위원장인 섬서사범대학교총장이자 중국심리학회 전 이사장인 유쉬췬(游旭群) 교수가 지난 2월6일에 광명일보의 인터뷰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유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하의 심리건강 지도 매뉴얼’은 코로나19 에 대한 방역과 예방 기간 동안에 심리건강을 증진하는 최초의 책으로서 주목받았다"며 "독자들이 편리하게 구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은 인터넷판, 전자책, 오디오북, 서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무료 제공되었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우리 한국민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유 교수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만연한 상황에 직면하여 중국은 세계 각국과 공동으로 감염병에 대응하여 방역과 통제에 나서고 있다"며 "코로나19 감염증이 중국에서 확산된 시기에 한국 각계에서 중국으로 보내준 방역 물자와 깊은 정은 우리는 잊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중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코로나19를 꼭 이길 거라고 의심치 않는다"며 "감염병을 직면할 때에 긴장하거나 초조해하는 정서는 모두 정상적인 심리상태이고 적절한 방호 조치를 취하면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전했다.

또 "자신의 건강과 남의 건강을 책임지는 태도로 개인위생을 잘 지키고 사람 많이 모이는 장소 가기를 자제해달라"며 "지금 중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이 이미 효과적으로 억제된 것을 보면 한국에서도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완치하는 날도 멀지 않겠다"고 파이팅을 보냈다.

대전대학교 황태연 교수 "코로나19 상황속 한중 협력 중요성 새롭게 인식"

대전대학교 황태연 교수는 "2월 말 코로나19 관련해 보건안보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공동 역자인 유지봉 교수를 통해 번역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대학교 황태연 교수
대전대학교 황태연 교수

이어 "오래 전에 유지봉 교수가 방문학자로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에 왔을 때 연구실 옆자리에 앉게 되면서 개인적 친분이 쌓였고, 저는 중국 유학(베이징대학교 박사) 경험을 했고 유지봉 교수는 한국 유학(경희대학교 박사)을 각자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그리고 한중 양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더욱 친해질 수 있었다"며 "그동안 두 사람이 무엇이든 공동작업을 꼭 하자고 약속했는데 이 책이 첫 결실이 되었다"고 전했다.

황 교수는 "이번 번역 제의는 주제부터가 심리건강이라는 측면에서 한중 양국 국민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했고 나아가 한중 상호 이해와 협력이라는 큰 틀 속에서 밑거름이 될 수도 있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출판된 책이 중국에서 전자북,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로 무료로 제공된다는 얘기를 듣고 더욱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중국 내에 있는 한국 교민들과 유학생, 비즈니스 관련 종사자 등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정신적으로 물질적으로 피해를 보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에서 번역 기간이 너무 짧았음에도 적극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책 번역과 관련해서는 짧은 시간에 이뤄진 작업이어서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후속 작업으로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리라고 생각하며, 시기적으로 최대한 빨리 출판하여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장기간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음의 건강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는게 중요하다"며 "모든 상황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마음의 건강에서부터 나아가 사회의 건강으로 이어 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한중양국 관계에 대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통해 국가 간의 협력과 한중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 더욱 명확해졌다"며 "상호 제도적 차이를 이해하고 긴밀한 협력을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 황 교수는 "대전대학교 안보군사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제4차 산업혁명시대의 초국가적 복합 안보위협에 따른 선제적 능동형 안보 전략-사이버안보, 사회안보, 보건안보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보건안보의 측면에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던 차에 향후 감염병 발생에 따른 국내외적 대응 전략 및 한중 협력체계 등에 대하여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이번 한중 협력을 통한 성과물을 계기로 공공외교적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학자로서, 학교 구성원으로서 상호교류와 긴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실천할 것"이라 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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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솔 2020-03-14 15:46:37
안녕하세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이 가이드 북은 무료로 배포 하신다고 하는데 어떻게 구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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