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이야기-26] 이글루시큐리티, 보안관제 특허 2건 취득…AI 기반 효율성 ↑
[지식재산이야기-26] 이글루시큐리티, 보안관제 특허 2건 취득…AI 기반 효율성 ↑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3.1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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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고위험군 이벤트 선별·위험지수 관리 요구되는 솔루션에 접목 계획

이글루시큐리티가 AI 보안관제 효율성 향상에 초점을 둔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기반 로그데이터 유사패턴 매칭 및 위험관리 방법(등록번호 제10-2088304호)’과 ‘공격빈도, 자산중요도 및 취약 정도에 따른 위험지수 보정시스템 및 그 방법(등록번호 제10-2088310호)’에 관한 특허 등록을 각각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특허기술을 신속 정확한 고위험군 이벤트 분석과 위험지수 관리가 요구되는 AI 보안관제 솔루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기반 로그데이터 유사패턴 매칭 및 위험관리 방법’에 대한 특허는 보안 장비에서 수집한 방대한 양의 로그 데이터를 데이터간 관계의 방향과 연관성 강도에 따라 연결하고 데이터 안의 객체 특성에 따라 빈번히 생성되는 일정한 패턴, 즉 ‘빈발 패턴’을 효율적으로 찾아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통합 보안관제실 전경 (사진=이글루시큐리티)
이글루시큐리티 통합 보안관제실 전경 (사진=이글루시큐리티)

보안관제 영역에서 ‘빈발 패턴’은 특정 정보 자산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해내는 주요 단서가 될 수 있으나 이를 효율적으로 선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글루시큐리티는 로그 데이터를 각 그래프 요소(공격자, 공격 대상 등)로 지정하고 이를 연결하는 관계(공격 방법 등)의 방향과 연관성을 반영하여 ‘빈발 패턴’을 나타내는 서브 그래프를 추출한 뒤 분석 대상인 그래프와 앞서 추출한 서브 그래프와의 유사도를 비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보안관제요원들은 그래프데이터를 직접 해석하거나 다른 그래프데이터와 비교할 필요 없이 빈발 패턴을 신속하게 확인하여 공격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공격빈도, 자산중요도 및 취약 정도에 따른 위험지수 보정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특허는 정보 자산 위협 정도를 수치로 지표화하는 위험 지수를 자동 보정해 위험지수 값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일정기간 동안의 위협 분석과 관리자의 임의적인 판단에 기초해 산출됐던 기존의 위험지수와는 달리 시간과 공격 상황에 따라 자산 및 위협 이벤트별 이벤트량, 자산 중요도 가중치, 취약도 가중치 등을 반영한 자산별 위험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위험지수의 실시간성과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이글루시큐리티는 2건의 특허기술을 AI 보안관제 솔루션인 ‘스파이더(SPiDER) TM AI 에디션’에 적용할 계획이다. 보안관제 요원들은 효율적인 ‘빈발 패턴’ 선별 및 관리를 토대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보안 이벤트 분석 업무의 부담을 줄이고 특정 정보 자원을 노린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정보 자산에 대한 위험지수 자동 보정을 통해 급변하는 기업 보안 환경 및 공격 흐름에 대한 가시성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이글루시큐리티 이득춘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는 AI 보안관제 선도 기업으로써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연구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취득한 2건의 특허 기술을 통해 고도화된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한 대응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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