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대비 지난 2월 주요 모바일 부동산 앱 이용자 수 2배 이상 증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대비 올해 2월 주요 부동산 정보 앱의 이용자 수가 적게는 138%, 많게는 244%까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NICE디앤알의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에서 31일 발표한 ‘부동산 정보 앱(직방, 다방, 호갱노노, 네이버부동산)의 로그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정보 앱 ‘직방’의 작년 11월 월간 이용자 수는 104.4만명이었으나 지난 2월 월간 이용자 수는 144.8만명으로 139% 상승했다.
‘다방’의 경우 작년 11월 43.4만명에서 올해 2월 이용자 수가 106만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호갱노노’는 60.7만명에서 89.5만명, ‘네이버 부동산’은 42.3만명에서 82.7만명으로 증가했다.
2월 한 달간 이용 빈도는 ‘호갱노노’가 23.2회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네이버 부동산’(12.9회), ‘직방’(8.1회), ‘다방’(4.3회) 순이었다. 이용 시간 또한 ‘호갱노노’가 39.8분으로 가장 높았다.
‘다방’은 20대, ‘네이버 부동산’은 30대, ‘호갱노노’는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더 많이 이용했으며 ‘직방’은 상대적으로 고른 연령 분포를 나타냈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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