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코트라 지원 속 브라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휴마시스, 코트라 지원 속 브라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4.0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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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 진단키트 100만개 공급

다중정량 체외진단 전문기업 휴마시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브라질에 수출된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공급사와 자사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제품인 ‘COVID-19 IgG/IgM 테스트’ 수입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앞서 지난 3월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해당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수출용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COVID-19 IgG/IgM 테스트’ (사진=휴마시스)
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COVID-19 IgG/IgM 테스트’ (사진=휴마시스)

휴마시스는 이번 계약으로 브라질 시장에 최초로 한국산 진단키트를 공급하는 진단 회사가 됐다며 이에 4월중 첫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0만 테스트물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브라질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계약 건의 성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의 지원이 있었다며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코트라 상파울루는 그동안 민간 연구소, 주 정부, 자치 단체 등에 속하는 브라질 바이어들과 국내 진단 회사들을 연결해왔다고 전했다.

휴마시스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와 인도네시아, 캐나다, 중동 및 아프리카 등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휴마시스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요청한 해외 국가는 30여 개국에 이른다는 것.

회사는 이들 국가에서 요청한 총 수량을 300만 테스트물량 정도로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기 위해 비상생산체계로 전환한 상태다. 특히 올 초 진단키트 생산에 필요한 신규 전자동장비를 도입해 월 최대 250만 테스트물량까지 생산이 가능한 만큼 우선 요청된 수량 중심으로 공급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차정학 휴마시스 대표는 “이번 진단키트 수출로 브라질의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브라질을 비롯한 각 국가의 정부 부처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량을 늘려 수출 절차 및 해당 국가의 등록 절차가 완료된 국가부터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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