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닷컴, "코로나19 영향에 국산차 수입차 모두 시세 하락해"
SK엔카닷컴, "코로나19 영향에 국산차 수입차 모두 시세 하락해"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4.08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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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닷컴, 4월 주요 중고차 시세 발표…"국산 SUV나 소형, 중형 수입차 구매에는 적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고차 시세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르노삼성 SM6(사진) 중고차 시세가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르노삼성차)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고차 시세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르노삼성 SM6(사진) 중고차 시세가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르노삼성차)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고차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4월은 업계에서 수요가 높아 시세가 거의 떨어지지 않는 중고차 시장의 봄 성수기로 알려져 있지만 이번 4월은 국산차와 수입차 시세 하락 폭이 평균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이 8일 공개한 2020년 4월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2017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는 대부분 하락을 했으며,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1.69% 하락했다. 

감가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최저가 기준 -5.85% 최고가 기준 -3.00% 시세가 떨어졌다. 

SM6는 페이스리프트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고 기존 모델을 위한 강화된 프로모션도 실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게 SK엔카닷컴의 분석이다. 

쌍용 티볼리도 최저가가 -4.10% 최고가가 -3.66%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G4 렉스턴도 최저가가 -4.82%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두드러진다.

국산차 시세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중고차 시장의 인기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와 아반떼는 시세가 오르거나 평균보다 하락 폭이 적어 눈에 띄었다. 

그랜저 IG의 시세는 최저가가 2.09% 최고가가 1.96%로 상승했고, 아반떼 AD의 시세도 신형 모델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보합세에 그쳤다.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평균 -1.89% 하락한 가운데 아우디 A4의 하락 폭이 -6.28%로 가장 컸다. 

벤츠 C클래스는 최저가가 -2.15% 떨어져 2000만원 대에 구매가 가능해졌고, 재규어 XF도 최저가가 -4.17% 떨어져 역시 2000만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SK엔카닷컴 4월 주요 자동차 시세 현황 (자료=SK엔카닷컴)
SK엔카닷컴 4월 주요 자동차 시세 현황 (자료=SK엔카닷컴)

이외에 시세 하락폭이 평균보다 큰 모델은 미니 쿠퍼 D와 포드 익스플로러로 쿠퍼 D가 최고가 기준 -2.63% 하락했고 익스플로러가 최저가 기준 -2.08% 하락했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4월은 봄 성수기에 성과급 지급도 있어 수요가 많은 시기지만  올해는 시국의 특수성 때문에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며 "조건을 따져 구매하기 쉬운 시기로 특히 이번 달 시세 하락 폭이 평균보다 컸던 국산 SUV나 소형, 중형 수입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이 시기를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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