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본격 확산 후 '공기청정기' 관심도 급증…LG전자 '톱'
코로나19 본격 확산 후 '공기청정기' 관심도 급증…LG전자 '톱'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4.23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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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6개 브랜드 1.1~2.17 vs 2.18~4.5 두 기간 12개 채널 총정보량 조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격 확산되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도 덩달아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LG전자, 삼성전자, 위닉스, 샤오미, 다이슨 및 코웨이 공기청정기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했다.

(제공=각 사 홈페이지)
(제공=각 사 홈페이지)

조사 기간은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와 대구에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월18일부터 4월5일까지 두 기간으로 정확한 정보량 추이를 비교하기위해 48일간씩 같은 기간을 조사했다.

분석 결과 2월18일 이후 여섯 회사의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가 일제히 크게 늘었다.

LG전자 공기청정기의 경우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 48일간 정보량은 2만8931건이었으나 2월18일부터 4월12일까지 48일간 관심도는 5만5688건으로 2만6757건 92.48% 늘었다.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삼성전자 공기청정기는 1월1일~2월17일 1만6518건에서 2월18일~4월12일 기간에는 3만7650건으로 2만1132건 127.93% 급증, 배 이상 늘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역시 같은 기간 1만3269건에서 2만8506건으로 1만3269건 114.83% 늘었다.

위닉스 공기청정기는 1월1일부터 2월17일 사이 1만4601건에서 2월18일부터 4월12일 사이에는 2만8063건으로 1만3462건 92.20% 증가했다.

다이슨의 경우 같은 기간 5727건에서 1만4471건으로 8744건 152.68% 급증, 6개사 공기 청정기 중 관심도 상승률에서 톱을 기록했다.

최저 정보량을 기록한 코웨이는 증가율도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3831건에서 5897건으로 2066건 53.93% 늘어나는데 그쳤다.

지난 3월10일 발표된 1~2월(60일간) 정보량에 비해서도 기간이 12일 짧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증가했다. 코로나19가 관심도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짐작케해주는 대목이다.

직전 조사에서 LG전자의 경우 1,2월 정보량이 3만7353건이었던데 비해 1만8335건 49.09% 늘었으며 삼성전자가 2만5823건에 비해 1만1827건 45.80%, 위닉스 2만1739건 대비 6767건 31.13%, 샤오미 2만406건 대비 7657건 37.52%, 다이슨 1만372건 대비 4099건, 39.52%, 코웨이 5442건 대비 455건 8.36% 증가, 대부분 브랜드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었다.

연구소 관계자는 “2월18일 이후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도 급상승은 봄을 맞아 이사·결혼시즌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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