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시진핑 주석 방한 계기로 한·중관계 완전 회복 기대”
전경련 “시진핑 주석 방한 계기로 한·중관계 완전 회복 기대”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4.28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싱 대사, 코로나19 이후 외자기업 지원·한중 기업 협력 방안 제시
한국 기업, 입국제한 완화·한한령 해제·현지기업 코로나 극복 지원 요청

중국 진출 한국기업이 가장 원하는 것은 기업인에 대한 입국제한 완화와 올해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계기로 한·중관계의 완전한 회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28일 전경련회관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초청해 대중(對中)사업을 하고 있는 회원사와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한국에 부임한 이후 한국 기업인과의 첫 공식회의다.

전경련은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대중(對中)사업을 하고 있는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중국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개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사진=전경련)
전경련은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대중(對中)사업을 하고 있는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중국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를 개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사진=전경련)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싱하이밍 대사에게 중국사업과 관련한 여러 애로사항 해결을 건의했다.

중국진출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은 지난 3월28일 중국정부의 외국인 전면입국금지 조치에 따른 중국입국 제한이었다.

기업인들은 입국금지조치로 현지생산 및 영업‧투자활동에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호소하며 코로나19 음성판정 확인서 소지 기업인에 대해서는 신속한 비자 발급과 특별입국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무감염 증명서를 지참한 APEC 비즈니스 여행 카드(Business Travel Card: APEC 회원국간 경제교류 확대를 위한 조치로서 기업인에게 별도 입국비자 없이 공항 내 전용 수속레인을 통해 신속한 출입국을 보장하는 제도) 소지자’에 대한 입국제한 및 격리조치 면제 등이 제시됐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중국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앞줄 왼쪽 여섯번째)가 2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주한중국대사 초청 기업인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기업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경련)

기업인 입국완화와 관련해 전경련은 지난달 18개 주요 교역국 정부에 한국발 기업인에 대한 입국금지, 제한조치를 철회 또는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 긴급서한을 발송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기업인들이 전세기편으로 중국에 특별 입국하는 사례도 일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참석 기업인들은 기업인 입국제한 예외를 보다 폭넓게 인정해 줄 것을 희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도 “감염 이력이 전혀 없거나 입국 전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준수한다는 조건하에 비즈니스상 입국이 긴요한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또 인사말을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중국에 대한 최고 관심사항은 2016년 사드사태 이후 소원해진 한·중관계의 정상화 시기”라며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한중관계가 완전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국가간 이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양국 문화·관광교류가 재개된다면 인적, 물적 이동이 직접적으로 수반되는 교류보다는 당장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부터 교류를 시작해 나가기를 기대하며 시진핑 주석 방한 계기로 중국인 단체관광에 대한 제한조치도 풀리기 바란다”고 전했다.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기조발표를 통해 중국 정부는 2020년 새로운 외상투자법과 시행령을 통해 외국인투자장려산업목록을 확대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이 더 많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싱 대사는 한중 경제무역관계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위해 새로운 산업에서의 협력을 주문했다.

5G 기지국 건설, 특고압, 고속철도, 신에너지자동차충전소, 빅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산업네트워크 등 7대 영역에서 한중 기업간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조찬간담회는 중국측에서는 싱하이밍 대사, 구진성 경제공사가, 한국측에서는 전경련 권태신 부회장을 비롯해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임정배 대상 대표, 김칠봉 대한해운 부회장 등대중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책 및 중국진출 기업 애로사항’을 주제로 진행됐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