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가속화
레드햇,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가속화
  • 조경화 기자
  • 승인 2020.04.29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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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대응부터 주요 서비스 확장까지 고객 니즈 충족

오픈소스 솔루션 기업 레드햇이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레드햇 서밋 버추얼 익스피리언스 2020(Red Hat Summit Virtual Experience 2020)’에서 모든 규모와 산업군의 조직이 IT 운영을 최적화, 확장, 또는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들을 제공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레드햇은 오랜 기간 기술 발전에 앞장서 오며 고객이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이 제공하는 일관성과 유연성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어디든지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새로운 솔루션과 기능은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근간으로 하는 주요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의 글로벌 규모의 배포, 접근성, 그리고 안정성을 향상하고자 만들어졌다.

(제공=레드햇)
(제공=레드햇)

IT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시 접속 디지털 서비스(always-on digital services)와 상시 연결(Ever-present connectivity)에 대한 요구에 맞춰 빠르게 발전해야 한다.

의료, 물류, 소매, 금융 서비스, 정부, 교육 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산업군은 실시간으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필수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에 대한 보다 빠르고 광범위한 액세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다.

통신 산업의 경우 일부 글로벌 지역의 트래픽이 50% 이상 급증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은 자체 서버의 용량을 확대해 5G 구축과 엣지 컴퓨팅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위한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인프라가 대비되었는지 점검하고 있다.

레드햇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기술은 기존 소프트웨어 스택이나 고가의 독점 기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고 있다.

해답은 기업이나 조직이 엣지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등 어디서든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하는 오픈소스 혁신 기술에 있다.

리눅스와 쿠버네티스와 같은 오픈소스 기술은 기업이 차세대 혁신 기술을 활용해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독점 기술을 갖고 있는 업체보다 더 큰 유연성을 바탕으로 IT 환경 전반에서의 기존 운영방식을 자동화하고 조정하며 확장한다.

레드햇은 구글과 함께 쿠버네티스 플랫폼의 초기 기여자였으며 여전히 쿠버네티스에 2번째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레드햇은 산업간 IT 혁신을 이끄는 쿠버네티스와 관련 커뮤니티의 핵심 기술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접근 방식을 수용하는 동시에 기존 애플리케이션도 지원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인해 레드햇 오픈시프트는 업계 전반에 걸쳐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레드햇은 기존의 애플리케이션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오픈시프트에서 새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하고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레드햇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먼저 온픈시프트 가상화(OpenShift virtualization)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테크 프리뷰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으로 ‘쿠브버트(KubeVirt)’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파생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기존 워크로드를 통합하는 하나의 최신 플랫폼에서 가상 머신과 컨테이너 또는 서버리스로 구성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구축, 운영이 가능하다.

일부 벤더에서 기존 기술 스택 보존을 위해 쿠버네티스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능을 뒤로 한 체 독점 가상화 기술을 유지하려했다면 레드햇은 이와 반대의 전략을 선택했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오픈소스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속도에 맞게 혁신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레드햇 오픈시프트 4.4는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Kubernetes Operators)의 간편함과 확장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의 최신 버전이다.

쿠버네티스 1.17을 기반으로 한 오픈시프트 4.4는 개발자 중심의 플랫폼 메트릭과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 모니터링, 레드햇 오퍼레이터(Red Hat Operator)를 위한 모니터링 통합,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되는 리소스와 비용을 관리하는 기능 등을 새로 선보였다.

레드햇은 대규모의 프로덕션 및 분산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할 새로운 운영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곧 테크 프리뷰로 제공되는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Red Hat Advanced Cluster Management for Kubernetes)는 오픈시프트 클러스터의 모니터링 및 도입을 위한 단일 제어 포인트를 통해 정책 중심의 거버넌스 및 애플리케이션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 CEO 폴 코미어(Paul Cormier)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모든 기업의 고유 요구사항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일부 기업들은 끊임없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운영을 확장하려는 반면 다른 일부 기업들은 핵심 IT 운영을 강화하고 유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레드햇은 개별적인 요구사항들만 해결하는 기술을 제공하기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유연하면서도 완전히 개방적인 솔루션 세트를 제공한다"며 "이는 운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전 세계 선도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 또는 핵심 수요에 대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계 선도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일 수 있으며 이러한 플랫폼은 우리의 전문성, 경험, 그리고 우리의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원하겠다는 사명에 의해 지원된다"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조경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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