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펀딩, 설립 5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턴어라운드에 IPO 박차
투게더펀딩, 설립 5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턴어라운드에 IPO 박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4.30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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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296.3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 등 기록…흑자 달성
투게더펀딩이 설립 5년 만에 흑자를 달성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자료=투게더펀딩)
투게더펀딩이 설립 5년 만에 흑자를 달성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자료=투게더펀딩)

지난해 대다수의 크고 작은 P2P금융업체의 영업손실 규모가 대폭 확대되며 P2P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투게더펀딩이 흑자전환에 성공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투게더펀딩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 규모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다만, P2P금융에 대해 금융 소비자들이 경험과 입소문으로 인해 가지고 있는 '연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투게더펀딩 역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

부동산담보 분야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96.3억원, 영업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을 각각 기록해 지난 2015년 창업 이래 처음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턴어라운드 성공 요인으로 투게더펀딩은 안전성이 뛰어난 부동산담보 중심의 상품 운용을 꼽았다. 투게더펀딩은 부동산담보 상품 가운데서도 주거용부동산담보 상품을 주로 운용하고 있다. 설립 이래 총 5603건의 부동산담보 상품을 취급했고 그 중 주거용부동산 담보 상품 비중은 5203건으로 전체의 93%를 차지한다.

또한,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P2P업계에서 처음으로 주거용부동산담보 누적대출액 6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 누적 대출액 6700억원 중 만기 상환일이 남은 1854억원을 제외한 4936억원을 모두 원금 손실 없이 전액 상환했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최근 부실률 급증과 대규모 원금 손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 P2P 업계와 비교했을 때 투게더펀딩이 앞서가는 이유"라며 "고도의 상품 심사 능력과 채권관리 노하우 또한 투게더펀딩의 성공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안전성이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투게더펀딩은 현재 30여명 이상의 심사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곳이 넘는 국내 주요 NPL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 (사진=투게더펀딩)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 (사진=투게더펀딩)

사업모델 특례나 테슬라 요건을 활용한 상장 계획을 발표한 투게더펀딩이기에 흑자 달성의 압박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운 것이 사실이다. 적자 기업이라도 성장성이 있다면 코스닥 시장 입성이 허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번 흑자 달성은 투게더펀딩이 IPO(기업공개)와 코스닥 상장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음을 알리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회사 설립부터 강조해온 상품 안전성과 투자자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운영 방식은 턴어라운드를 실현할 수 있었던 투게더펀딩의 주요한 성공 요인"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P2P 업계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기인 만큼 흑자 전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우리의 강점을 꾸준히 살려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표는 "올해는 기술 고도화를 우선 과제로 삼아 IT 팀과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5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달성해 실적 향상뿐만 아니라 기술력으로도 업계 선두로서 인정받는 투게더펀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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