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구직자 ‘대기업’ 취업하고 싶다
2030구직자 ‘대기업’ 취업하고 싶다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05.11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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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대기업’을 꼽았다. 반면 정년이 보장된 안정적인 직장 ‘철밥통’ 이미지로 높은 취업선호도를 보이던 공기업은 신입사원 초임 삭감과 구조조정 등으로 인기가 한 풀 꺽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0~30대 남녀구직자 510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대기업’을 꼽은 응답자가 3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견기업’(32.4%)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는 12.0%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대기업 취업선호 경향은 경력직 구직자(36.1%)보다 신입직 구직자(40.0%)가 다소 높았다.

구직자들은 취업할 기업을 결정할 때 ‘연봉’과 ‘복지제도’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답했다. 조사결과(*복수응답) ‘연봉수준’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56.1%로 크게 높았으나, ‘직원의 복리후생제도’가 중요하다는 응답도 51.6%로 과반수이상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기업의 발전 가능성(43.3%)과 △기업의 규모와 대외적 인지도(34.3%)를 중요하게 살펴본다는 순으로 높았다.

기업의 복리후생제도 중에서 선호하는 제도(*복수응답)로는 ‘정기보너스’를 꼽은 응답자가 3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휴가나 연차를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지급하는 △휴일(연차)수당(24.1%), △가족 의료비 지원(11.4%) △자기계발비 지원(11.2%) △자녀 학자금 지원(10.8%) △야근 수당(10.2%) 순으로 선호하는 응답자가 많았다. 연봉제를 운영하는 기업의 증가로 월급 이외에 보너스나 수당 등을 지급하는 곳이 줄면서 이러한 복지제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구직자 10명중 7명은 ‘입사지원하기 전에 직접 찾아 확인하는 기업정보가 있다’고 답했다. 찾아보는 정보로는(*복수응답) ‘기업의 대외적 인지도’를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찾아본다는 응답자가5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 분야와 조직도(46.6%), △직원 규모와 이직률(45.5%) 등을 찾아본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정보 취득처로는 기업의 홈페이지가74.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대중매체를 통한 기사(44.6%), △코참비즈 등의 기업정보(38.4%) △금융감독원 등의 재무정보(32.7%)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에 직접 문의한다’는 응답자는 7.4%로 소수에 그쳤고, 이외에는 관련 협회나 인터넷포털, 취업카페 등을 통해 기업의 정보를 취득한다는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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