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광진윈텍의 제1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 BB-로 신규 평가
한국기업평가, ㈜광진윈텍의 제1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 BB-로 신규 평가
  • 박광원 기자
  • 승인 2009.06.0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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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09년 6월 4일자로 ㈜광진윈텍의 제1회 무보증전환사채 신용등급을 bb-로 신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국내 주요 완성차 메이커와의 거래기반을 바탕으로 시트히터 시장 80% 수준의 점유율을 통해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단일제품 중심 사업구조와 수주사업 특성상 실적가변성이 내재되어 있고 부산공장 투자 관련하여 차입금 증가가 예상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졌다.

자동차용 시트원단 공급업체인 광진직물을 모태로 하여 1999년 법인전환 된 동사는 세계 최대 시트히터업체인 독일의 igb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업체로서는 최초로 시트히터를 제조, 판매하기 시작한 코스닥상장, 중소기업이다. 경남 양산 본사와 중국, 베트남 소재 생산공장과 물류기지 역할의 미국, 러시아 소재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최초로 시트히터를 국산화한 동사는 양호한 제품개발력과 외산 제품 대비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과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자동차의 생산 전량에 대하여 시트히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의 80% 수준을 점유하며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초기에는 고급대형차량에만 선택적으로 장착되던 시트히터가 중소형 차량에까지 확대되면서 차량당 장착률이 증가함에 따라, 2007년까지 양호한 매출성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2008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와 파업 등의 영향으로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동사 매출 또한 상당폭 감소하였다. 향후에도 차량당 장착률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나, 전방산업의 단기전망이 긍정적이지 못한 가운데 단가하락이 지속되고 있어서 동 부문에서 급격한 외형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수 거래처에 집중된 매출구성과 단일제품 중심으로 수주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점은 사업안정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다. 실제로 동사의 영업실적은 전방산업 수요동향과 판매처의 파업 등 외부요인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 받고 있으며, 잠재적인 경쟁자의 진입가능성 또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동사는 이에 따른 영업위험 완화와 매출진작을 목적으로 발열핸들, 통풍시트 등 신제품 개발과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한 거래처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원활히 진행될 경우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지속된 단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생산공장 해외이전 및 공정자동화를 통한 생산효율성 제고 노력과 주요 원재료 조달의 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 노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유지되어 왔다. 이에 따라 2007~08년 부산공장 부지매입으로 86억원 규모의 자본적지출이 발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2010년까지는 부산공장 투자대금(103억원) 추가지출로 차입금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공장이전 이후에는 투자부담 완화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안정화와 유휴자산인 양산공장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 수준이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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