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아 MS CEO "모든 조직은 모든 것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능력 필요"
사티아 MS CEO "모든 조직은 모든 것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능력 필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5.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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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연례 개발자 행사 '빌드 2020' 온라인으로 진행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는 "통조림·전자레인지·마가린·인터넷. 이 제품들의 공통점은 전쟁을 통해 개발된 발명품이라는 점"이라며 "전쟁은 새로운 기술과 발명품을 탄생시킨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가 전쟁과도 같은 사태를 겪으며 기술 발전의 속도는 더 빨라졌다"며 "2년이 걸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2개월 만에 이뤄졌다”고 28일 열린 빌드 2020에서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빌드 2020(Microsoft Build 2020)'이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전통적으로 빌드 컨퍼런스의 경우 80% 정도가 미국 내 그리고 나머지 20%가 해외에서 온 참석자들이다. 이번 빌드는 온라인으로 치뤄진만큼 65%가 미국 외 참석자일 정도로 디지털 컨퍼런스의 장점을 개발자들이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였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를 비롯한 발표자들의 95%가 리모트로 접속하며 자신만의 공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빌드 2020에 참석한 개발자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빌드 2020에 참석한 개발자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는 미션 하에 개발자들 또한 많은 것들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티아 CEO는 "긴급 대응에서부터 회복 단계, 그리고 앞으로의 세계를 재조명하는 3단계에 디지털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한 시기로 앞으로 모든 조직은 모든 것을 원격으로 전환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개발자들의 도움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365(Microsoft 365), 다이내믹 365(Dynamics 365), 그리고 파워플랫폼(Power Platform) 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는 클라우드 시대, 그리고 언택트 시대에 가장 중요한 플랫폼이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의 경우 회상회의 솔루션 기능은 기본으로 언택트 환경에 효율적 업무를 위한 협업 플랫폼으로 자기매김하고 있다.

팀즈 사용자는 2019년 11월에서 2천만명에서 2020년 3월에는 4천4백만명, 그리고 한달만인 4월에는 7천5백만명을 넘어섰다. 일일 최대 접속자수는 2억명을 돌파, 하루 41억분 동안 팀즈를 통한 미팅이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클라우드 애저 기반의 여러 가지 기술로 완성이 된다.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와 같은 데브옵스(DevOps) 솔루션, 혹은 데이터를 다루는 애저 코스모스 DB(Azure Cosmos DB), 애저 미디어 서비스(Azure Media Service)와 함께 애저 컴퓨트(Azure Compute), 애저 프론트 도어(Azure Front Door), 애저 데브옵스(Azure DevOps) 등 개발자들 또한 팀즈의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팀즈를 통한 언택트 시대의 협업에 대한 사례가 공유됐다.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 사례는 언택트 시대에 교육이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는지 보여준다.

콘서바토리는 100년 넘게 대면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몇 주 안에 모든 수업과 공연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MAGIXs와 베가스(VEGAS) 스트림(Stream) 소프트웨어와 협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의 화상 통화를 소프트웨어로 가져오고 조직 내에 있는 데이터를 베가스 스트림에 가져와서 타이틀을 만들고 투표하고 채팅 메시지를 만든 다음 이를 전세계에 방송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365, 그래프 APIs 등의 기술을 팀즈와 결합해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통합을 이뤘고 이를 통해 청중들은 비대면 연주에 몰입할 수 있었고 연주자들은 청중들의 표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

빌드 2019 당시 깃허브에서 활동하는 개발자가 3천600만명이었고 현재 5천만명으로 증가했다. 오픈소스 공유 플랫폼 깃허브에서 활동하는 개발자가 많다는 의미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의 핵심 소통 공간이다. 활동 인원이 증가한 만큼 액티비티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6일 깃허브 새틀라이트(GitHub Satellite) 행사에서 개발 협업 지원 도구 4종을 발표됐다.

깃허브 코드스페이스(GitHub Codespaces), 깃허브 디스커션(GitHub Discussion), 코드스캐닝(Code Scanning)과 시크릿스캐닝(secret scanning) 그리고 깃허브 프라이빗 인스턴스(GitHub Private Instances) 등이다.

이번 빌드 2020에서는 코드스페이스가 가장 강조됐다. 코드스페이스는 깃허브 내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개발 환경(IDE)이다. 웹브라우저 기반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편집기가 포함되며 코드 작성 및 탐색, 확장, 터미널 액세스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웹 브라우저상에서 데스크톱에 설치된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앱과 거의 동일하게 작동 가능하다. 코드스페이스 클라우드에서 개발한 작업물을 앱으로 연동할 수도 있다.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는 웹 뿐만 아니라 앱에서도 거의 비슷한 최적의 성능을 구현했다. 어디서나 자유자재로 클라우드, 깃허브, 자신의 컴퓨터에서 자유롭게 실행 가능한 시대가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파워 플랫폼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앱 혹은 서비스를 만드는 사용자 수가 350만명이라고 언급했다. 2020년 2월과 3월만 비교해보면 새로운 파워 앱스 사용자가 50% 상승했으며 올해만 해도 7만개의 새로운 조직이 파워 앱스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전문 개발자 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도 적은 코드(low-code) 또는 코드 없이(no-code) 쉽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바로 만들어 사용 가능하다는 뜻이다.

파워 플랫폼은 파워 앱스(Power Apps: 웹과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는 노 코드 개발환경), 파워 BI(Power BI: 시각화 툴),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 RPA 툴), 파워 버추얼 에이전트(Power Virtual Agents: 복잡한 코딩없이 챗봇 구축) 등 4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파워 플랫폼은AI 기술과 기존 사용자들의 패턴을 충분히 감안해 달라진 환경에서도 충분히 잘 적응할 수 있기 때문에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애저는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의 95%가 선택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현재 클라우드 벤더 중 가장 많은 전 세계 61개의 리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G를 위한 애저 엣지 존에서부터 안전한 IoT 환경을 위한 애저 스피어까지 클라우드에서부터 엣지까지 유연성 있게 확장이 가능한 클라우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분석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애저 시냅스 링크(Azure Synapse Link)를 공개했다.

애저 시냅스 링크는 애저 코스모스 데이터베이스(Azure Cosmos DB)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며 추후 모든 주요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고객들은 이를 통해 데이터 이동을 관리하지 않고도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얻기 위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애저 코그니티브 서비스(Azure Cognitive Service)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Well-made AI서비스로 누구나 쉽게 가져가 쓸 수 있는 서비스 형태로 선보이고 있다.

예컨대 사진을 찍으면 사진 속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진 속 사람의 감정은 어떠한지 분서과 동시에 결과 도출이 가능하다. 또 음성을 분석할 수 있는 랭귀지(language), 텍스트를 처리하는 다양한 기술들이 함께 포함돼 있다.

최근에는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개인화 기능(Personalizer Apprentice Mode)이 추가됐으며 음성을 처리하는데 있어 더 많은 언어가 지원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기본적으로 책임감과 신뢰성 있는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사생활 보호(Privacy), 책임 AI(Responsible AI) 3가지 원칙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원칙에 의해 나온 서비스 중 하나가 바로 책임 머신러닝이다. 모델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사생활 침해를 할 만한 요소는 없는지, 잘못된 정책을 포함하진 않는지, 데이터 정보 보호 및 기밀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공정성을 보장하여 책임감 있는 AI 모델을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AI 기반의 혜택을 충분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기술로서의 AI 뿐만 아니라 정책, 사회, 문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함께 고려돼야 한다는 의미에서 ‘한국형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AI 기술력과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AI 기술 지원을 넘어 한국 정부기관, 사회 단체 등과 함께 전방위 협업을 통한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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