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55개·핀테크 20개·비금융회사 41개
금융위원회는 3일 마이데이터 허가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총 116개 회사가 수요조사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법’ 시행(2020.8.5.) 이후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하 ‘마이데이터’)의 신속한 허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지난 5월14일부터 5월28일까지 마이데이터 허가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고 총 116개 회사가 수요조사서를 제출했으며 금융회사 55개사(47.4%), 핀테크 기업 20개사(17.2%), 비금융회사 41개사(35.3%)가 마이데이터 허가를 희망했다.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IT회사, 통신, 유통 등 다른 산업분야에서도 다양한 허가 수요가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6월부터 7월까지 마이데이터 예비 컨설팅을 진행하고 마이데이터 표준 API 워킹그룹 운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도입에 앞서 마이데이터가 나아가야할 방향, 예상되는 서비스, 전망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또 마이데이터 허가 신청날짜, 신청서 양식 등 허가 관련 세부사항 등을 안내하는 허가설명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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