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전자-LG유플러스, AI 1등 대한민국 위해 뭉쳤다
KT-LG전자-LG유플러스, AI 1등 대한민국 위해 뭉쳤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6.03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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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사회이슈 해소-보유기술·경험 공유-산학연 연결 인재양성 노력
KT 기가지니-LG 씽큐 시너지 추진···AI 경쟁력 향상 및 사업 성과 창출

LG유플러스와 LG전자, KT 등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한국판 뉴딜’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 강화 및 AI 일등 국가 실현을 위해 손잡았다.

LG유플러스, LG전자, KT는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3사는 ‘AI 원팀(AI One Team)’에 참여해 인공지능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 이상민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LG전자·LG유플러스)
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FC(Future and Converged)부문장 이상민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LG전자·LG유플러스)

‘AI 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LG유플러스, LG전자,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3사는 ‘AI 원팀’ 참여사들과 인공지능 역량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 기여, 보유 기술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한 인공지능 역량 강화, 제품·서비스·솔루션 분야 인공지능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3사는 보유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LG유플러스와 KT는 5G와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에 강점이 있고 LG전자는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솔루션에 강점이 있어 3사간의 시너지가 가능하다.

우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KT의 통신 데이터와 감염병 확산방지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로밍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도 시도해 보기로 했다. AI 원팀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외에도 환경오염, 산업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 및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KT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LG ThinQ)’의 상호 연동, 대화 확대 등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을 연동해 스마트홈을 한층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AI 원팀은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AI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은 “국내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협력에 나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 AI/DX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AI 분야에서 남다른 역량을 갖춘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AI 원팀의 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AI 원팀과 함께 AI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이슈 해결, 그리고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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