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공기업 경영평가 종합 1위…인천공항·한전기술 2~3위 올라
강원랜드, 공기업 경영평가 종합 1위…인천공항·한전기술 2~3위 올라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6.1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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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36개 공기업 대상 6개 부문별 2019년 데이터 평가…강원랜드, 전부문 높은 점수
인천공항·한전기술, 업무효율·재무관리 우수…도로공사·석유공사, 일자리·사회형평채용 선두
강원랜드가 36개 공기업 중 경영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 호텔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36개 공기업 중 경영평가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강원랜드 하이원 리조트 호텔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가 국내 36개 공기업 중 사회형평채용, 삶의 질, 재무관리, 보수·복리후생 등 경영평가 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0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전력기술은 재무관리와 업무효율 무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각각 종합평가 2, 3위에 올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17일 국내 3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사회형평채용, 업무효율, 삶의 질, 재무관리, 보수·복리후생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 결과 강원랜드가 종합 1위를 차지해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제시한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지표 중 경영관리부문(55점)에서 계량화할 수 있는 항목들(29점)을 선별한 뒤 부문별 가중치를 적용해 10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진행됐으며, 재무관리와 복리후생 및 업무효율 부문은 2018~2019년 증감률과 2019년 데이터를 이용했고, 나머지 부문은 2019년 데이터만으로 집계했다.

강원랜드는 재무관리 부문에서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사회형평채용(3위), 삶의 질(3위), 보수·복리후생(4위)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평점인 663점을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646.9점으로 2위에 오른 인천공항공사는 업무효율 부문에서 공기업 중 최고 점수를 받았고, 재무관리와 일자리창출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635.4점으로 3위인 한전기술은 재무관리와 업무효율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감정원과 한국석유공사는 각각 재무관리와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 성과를 내면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울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남부발전 등이 10위 순위권에 포함됐다.

2020 공기업 경영평가 비교표 (자료=CEO스코어)
2020 공기업 경영평가 비교표 (자료=CEO스코어)

평가 부문별로 보면 일자리 창출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소속 외 인력 전환 부문에서 만점(40)에 가까운 38.86점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일자리 창출 부문 1위를 기록했고, 남부발전, 남동발전, 인천항만공사, 서부발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는 고졸인력 채용 2위, 이전지역인재 채용 3위, 비수도권 지역인재 채용 4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한국석유공사가 1위에 올랐으며, 장애인 채용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한 한전KDN을 비롯해 강원랜드, 남부발전, 남동발전 등도 우수 공기업으로 평가됐다.

업무효율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이 12억9230만 원으로 공기업 평균(4억680만 원)의 3배가 넘어 1위를 차지했고, 인천항만공사는 자본생산성 비율이 전년대비 3.8%p 증가해 평균치(-0.9%p) 대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삶의 질 부문에서는, 전체 직원 중 육아휴직 사용자 비율과 출산휴가(배우자출산휴가 포함) 사용자 비율이 공기업 중 가장 높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를 비롯해 한국광물자원공사, 강원랜드, 울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등이 우수 공기업으로 꼽혔다. 

이번 공기업 평가에서 전년 대비 종합 순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전기술(22위↑)이다. 이어 해양환경공단(19위↑), 여수광양항만공사(12위↑), 부산항만공사(11위↑), 한국지역난방공사(11위↑), 한전KPS(10위↑) 등의 순위가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

한편 기재부는 총 339개(지난해 기준) 공공기관 중 공기업(36곳)과 준정부기관(95곳)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 결과를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공공기관 209곳은 각 주무부처에서 발표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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