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들이 평가한 좋은 생명보험사 중 안정성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오렌지라이프가 신용평가사에게도 보험금 지급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귀추가 주목된다.
생명보험사인 오렌지라이프는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 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2년 연속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의 평가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는 브랜드 인지도·선진 상품개발 능력 등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대면 채널을 통해 보장성 보험 중심의 수익구조를 확립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보험영업부문의 기본적인 이익창출력이 매우 우수하고 각 이원별 균형 있는 수익구조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시장변동에도 장기간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게 나이스신용평가의 설명이다.
또한 2020년 초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어 그룹 내 보험업의 전략적 중요성이 상당해졌고 유사시 계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에 나이스신용평가는 오렌지라이프에 장기적인 보험금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악화로 지급 능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뜻하는 ‘AAA’ 등급을 부여했다. 이로써 오렌지라이프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 능력 평가를 받기 시작한 2019년부터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평가서를 통해 장기간 흑자기조, 우수한 보험 포트폴리오 구조, 적절한 자본관리 능력 등을 바탕으로 오렌지라이프는 향후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