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엔진로 상품성 업그레이드!"…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 공식 출시
"새로운 엔진로 상품성 업그레이드!"…르노삼성자동차 더 뉴 SM6 공식 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7.15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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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성능의 신규 엔진 TCe 300, TCe 260 적용…고객 니즈 적극 반영, 상품성 업그레이드
리어 서스펜션 개선 통해 안락한 승차감 제공…ADAS 성능 강화 및 내외장 디테일 보강
르노삼성차가 2016년 첫 출시 4년 만에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디자인 및 상품성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SM6'를 공식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차가 2016년 첫 출시 4년 만에 신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디자인 및 상품성이 더욱 업그레이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더 뉴 SM6'를 공식 선보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사진=르노삼성차)

국내 중형 자동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르노삼성 SM6가 새로운 엔진과 개선된 디자인, 향상된 상품성으로 무장하고 재등장했다. 현대 쏘나타와 기아 K5, 쉐보레 말리부 등과의 경쟁에서 소비자들의 많은 선택을 얼마나 받을지 주목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016년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 출시 이후 4년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THE NEW SM6(더 뉴 SM6)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더 뉴 SM6는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신규 파워트레인으로 주행성능을 높였으며, 리어 서스펜션을 개선해 이전 모델 대비 확연히 업그레이드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ADAS 성능도 크게 강화했다.

또한, 외관 디자인에서 내외장 디테일을 보강해 세련미를 강조했으며, 하이랜드 실버, 샌드 그레이, 빈티지 레드 등 신규 외장 컬러를 추가했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를 채택해 더욱 화려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갖췄다. 

더 뉴 SM6에는 기존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대신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적용했다. 

다이나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더 뉴 SM6 후면부 (사진=르노삼성차)
다이나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더 뉴 SM6 후면부 (사진=르노삼성차)

TCe 300은 르노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Alpine)과 르노 R.S. 모델에 탑재되는 엔진으로, 225 마력의 최고출력과 30.6kg·m(300Nm)의 최대토크로 우수한 가속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특히, TCe 300 엔진의 최대 토크는 2000rpm에서 4800rpm에 이르는 넓은 실용 구간에서 발휘된다.

TCe 260은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신형 4기통 1.3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르노삼성 XM3와 르노 캡처에도 탑재된다.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260Nm)의 성능으로 특히, 실용 주행 영역인 1,500~3,500 rpm 구간 내에서 우수한 파워와 토크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3.6 km/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이다.

TCe 300과 TCe 260 두 가지 엔진에는 변속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하는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더 뉴 SM6는 전 트림에 LED PURE VISION(LED 퓨어비전)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일부 국산 대형 고급세단 및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도 선택할 수 있다. 

'LED 매트릭스 비전'은 전방 카메라가 주행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향등 내부 LED(좌/우 각 18개씩, 총 36개)를 다중 제어해 영역별 밝기를 정교하게 조정하는 첨단 라이팅 시스템으로서, 운전자의 시야 확보는 물론 마주 오는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까지 방지해 주행 안전성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한다.

더 뉴 SM6에는 일부 국산 대형 고급세단 및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르노삼성차)
더 뉴 SM6에는 일부 국산 대형 고급세단 및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에 적용되는 'LED 매트릭스 비전(MATRIX VISION)' 헤드램프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르노삼성차)

프런트와 리어 댐퍼에 MVS(모듈러 밸브 시스템)를 적용해 감쇠력을 부드럽게 제어할 수 있게 했으며, 리어 서스펜션에 대용량 하이드로 부시(Hydro Bush)를 적용해 노면 진동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MVS와 하이드로 부시의 조합으로 유럽식 핸들링 성능과 안락한 승차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고 정숙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차체 각 부분에 흠음재와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를 적용했고, 특히, TCe 300에는 실내에 유입되는 엔진소음의 반대 위상 음파를 내보내 소음을 저감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을 탑재했다.

ADAS(첨단 운전 보조 장치)로는 정차 및 재출발이 가능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과 차선 유지 보조(LCA)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보행자/자전거 탑승자 감지가 가능한 긴급제동 보조(AEBS), 차선이탈 방지보조(LKA), 후방 교차충돌 경보(RCTA) 등이 추가됐다.

더 뉴 SM6 실내에는 앰비언트 라이트를 센터콘솔 사이드와 컵홀더까지 확대 적용했으며, 10.25인치 TFT 클러스터와 통신형 T맵을 적용한 세로형 디스 플레이인 9.3인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를 탑재했다. 기본 기능들은 터치 방식으로 스마트폰처럼 조작이 가능하며, 공조기능은 물리버튼으로 별도 분리했다.

이외에도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대형 컵홀더, 1열 마사지 기능, 1열 이지 액세스 기능, 15W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온카(ONCAR) 미러링 기능 추가, 도어핸들 웰컴 라이트, 오토 클로징 & 오프닝 기능, 4가지 주행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 마이센스)를 지원하는 멀티센스, 8가지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두루 반영해 업그레이드했다.

더 뉴 SM6 실내에는 세로형 디스 플레이인 9.3인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를 탑재했으며, 공조기능은 물리버튼으로 별도 분리했다. (사진=르노삼성차)
더 뉴 SM6 실내에는 세로형 디스 플레이인 9.3인치 이지 커넥트(Easy Connect)를 탑재했으며, 공조기능은 물리버튼으로 별도 분리했다. (사진=르노삼성차)

더 뉴 SM6 가격은 TCe 260 SE 트림 2450만 원, SE Plus 트림 2681만 원, LE 트림 2896만 원, RE트림 3112만 원, 프리미에르 3265만 원이다. TCe 300 LE 트림 3073만 원, 프리미에르 3422만 원. LPe SE 트림 2401만 원, SE Plus 2631만 원, LE트림 2847만 원, RE 트림 3049만 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더 뉴 SM6는 새로운 엔진과 최신 멀티미디어 시스템, 새로운 주행보조장치와 첨단 라이팅 시스템, 그리고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승차감으로 새로운 면모를 갖췄다"며 "2016년 출시 이후 4년간 14만 3000여 대를 판매한 저력을 발판으로, 더 뉴 SM6가 국내 중형 세단 시장에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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