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예능·SNS스타·게임·스포츠 스타·키즈·트로트 등 7가지 장르 총 2200편 콘텐츠 제공
올해 상반기 U+5G 고객이 U+AR 콘텐츠 중에서 가장 많은 시청 건수를 기록한 것은 아이돌 장르에서는 청하, 예능에서는 장도연, 키즈에서는 뽀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U+AR은 작년 4월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가상의 인물 또는 캐릭터가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나며 자유롭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미디어 플랫폼 'U+AR' 애플리케이션(앱)의 누적 시청건수가 작년 12월 말 대비 올해 6월 말 103%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LG유플러스는 U+AR을 통해 작년 말 기준 약 1700편에서 30% 확대한 총 2200편의 AR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예능·SNS스타·게임·스포츠 스타·키즈·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 중 아이돌 콘텐츠는 1021편, 개그 394 편, 멸종동물·캐릭터 등 키즈 콘텐츠 220편에 달하고 있다.
아이돌 장르에서 1위를 차지한 콘텐츠는 '벌써 12시 나만의 안무쌤 청하'다. 작년 온에어 됐던 U+5G 광고에서도 활용된 콘텐츠로 알려져 있다. 예능은 개그우먼 장도연이 상위 10위 중 4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SNS스타 1위는 상위 10개 콘텐츠 중 7개를 차지한 펭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해 12월 EBS와 제휴를 통해 EBS 캐릭터에서 100만 유튜브로 급부상한 펭수의 A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콘텐츠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성별에 따른 큰절 인사방법을 알려주는 '펭수의 큰 절'이었다.
키즈 콘텐츠도 호응이 높았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 콩순이 순이었다. 게임 장르에서는 꽃이 달린 풍선을 터뜨리며 최대한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봄꽃팡팡’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스포츠 스타 장르는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레이양, 체조요정 손연재, 요가여신 황아영 순이었고, 트로트 장르는 트로트 여신 조정민, 트로트 퀸 장윤정, 트로트계 '세젤예' 설하윤 순이었다.
박재규 LG유플러스 AR서비스팀장은 "5G 확산에 따라 AR과 VR 등 새로운 형식의 실감형 콘텐츠 소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직접 만나기 힘든 연예인, 캐릭터 등과 함께 사진찍고 영상을 찍으며 잠시나마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