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원화 'ESG채권' 3천억원 발행...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우리은행, 원화 'ESG채권' 3천억원 발행...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0.08.06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

우리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에 활용하기 위해 3천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지속가능채권)을 3년 만기, 연 1.01%의 고정금리로 발행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에 국내 시중은행 최초 원화 ESG채권 발행 이후 4번째 발행이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개선하기 위한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우리은행은 사회 취약계층 지원 및 일자리 창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ESG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사진=파이낸셜신문DB
사진=파이낸셜신문DB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엄격한 국제 인증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우리은행은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가이드라인(Sustainability Bond Guidelines, June 2018)을 충족하는 내부 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작년 2월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글로벌 ESG 리서치회사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검증보고서를 취득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2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로 원화 ESG채권 2,5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미화 4.5억불 발행에 성공하였고, 올해 3월과 7월에도 각각 2,500억원과 2,000억원을 발행하는 등 국내 ESG 채권발행 부문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현 상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금번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친환경 및 사회적가치 창출 사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며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