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신성장동력산업 투자...금융권과 '녹색금융 추진 TF' 구성"
손병두 "신성장동력산업 투자...금융권과 '녹색금융 추진 TF' 구성"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8.1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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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 위해 신속하게 금융지원"
"금융시장 빠른 안정세...실물경제도 경기반등 흐름"
"위기극복과정서 경제적 격차 줄여나갈 것"...취약계층 위한 포용성 강화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11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IMF도 한국에 대하여 코로나19 상황 하에서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을 권고했다"며 "정부는 민간과 금융이 참여하는 뉴딜펀드, 모험자본, 정책금융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하여 디지털 인프라,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자금공급이 확대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뉴딜펀드는 금융투자시장에 새로운 투자기회와 활력을 제공하고 국민들께 안정적인 재산증식의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한 축인 그린뉴딜을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권과 '녹색금융 추진 TF'를 구성하여 녹색금융의 제도적 기반을 확립하고 투자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손병두 부위원장은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 과정에서 예상되는 부작용들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금융위

금융위원회 손병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기업의 경우 정책금융기관의 기존 대출, 보증에 대한 상환유예와 만기연장을 실시하고 재해피해를 입은 가입자 대상으로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고 보험료 납입 유예 등을 지원하겠다"며 "신보의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농신보의 농어업재해대책자금신용보증 등을 통해 재해 피해 복구자금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대응조치들은 2008년도 글로벌 금융위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경험을 바탕으로 채권시장안정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P-CBO 등 시장안정화조치들을 신속하게 가동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금융시장은 빠른 안정세를 보이며 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2분기 기업실적은 상당수가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등 양호한 편이며 향후 실적 전망도 다른 나라에 비해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또한 6월 산업생산지수가 4.2% 증가하는 등 실물경제도 경기반등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대응조치가 08년도 금융위기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만큼, 과거 위기극복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고려하여 양극화, 기업부채, 기업활력 부족 등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정에서는 경제적 격차가 확대되지 않고, 취약계층의 금융애로가 심화되지 않도록 서민금융 등을 통해 금융의 포용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신용등급 기업, 취약업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은 총 3천776억원을 지원했고,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5일부터 지원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부채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증가한 만큼 '기업자산매각지원프로그램' 등을 통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하며, 기업에서도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시대상에 걸맞는 혁신적인 시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도 보고됐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인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3조8천억원이 지원됐으며,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천734억원이 집행되었다.

그 밖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19조3천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1조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실적을 보면, 지난 7일까지 187만건, 173조6천억원의 자금이 지원되었는데, 음식점업(36만1천건)-소매업(31만건)-도매업(21만9천건) 順으로 금융 지원이 이루어졌다.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28조2천억원)-도매업(22조6천억원)-소매업(12조8천억원) 順으로 금융 지원이 이루어졌다. 이중 신규대출·보증이 총 139만6천건, 78조9천억원이 실행되었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47만3천건, 94조7천억원 이루어졌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서는 108만건, 88조8천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76만5천건, 83조8천억원의 지원이 이루어졌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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