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전세값 수도권·서울 상승폭 축소...서울 아파트값 안정화 추세
아파트∙전세값 수도권·서울 상승폭 축소...서울 아파트값 안정화 추세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8.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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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2020년 8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수도권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전세가격 또한 지난주와 다르게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상승으로 나왔으나 추세로 보면 지속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것으로 나타나 의미있는 변화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13일 발표한  8월 2주(8.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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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0.1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2%→0.09%) 및 서울(0.04%→0.02%)은 상승폭 축소, 지방(0.14%→0.15%)은 상승폭이 확대(5대광역시(0.11%→0.14%), 8개도(0.07%→0.07%), 세종(2.77%→2.48%))했다.

시도별로는 세종(2.48%), 대전(0.28%), 부산(0.16%), 경기(0.15%), 충남(0.15%), 경북(0.15%), 대구(0.14%), 울산(0.07%), 전남(0.06%), 전북(0.05%) 등은 상승, 제주(0.00%)는 보합됐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36→131개) 및 하락 지역(28→26개)은 감소, 보합 지역(12→19개)은 증가했다.

서울(+0.04% → +0.02%)은 7.10대책 관련 부동산3법 국회 본회의 통과 및 공급대책 발표(8.4)에 따라 매수세 위축되며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울 전체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

동대문구(0.05%)는 답십리ㆍ이문동 등 주거환경 양호한 (준)신축 위주로, 중랑구(0.05%)는 신내(SH이전호재)ㆍ상봉동 중저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 동일했으나, 강북(0.03%)ㆍ노원(0.02%)ㆍ도봉구(0.02%)는 매수세 위축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4구는 7.10대책에 따른 보유세 부담 등으로 관망세 보이는 가운데, 재건축 및 신축단지 위주로 상승. 강남구(0.01%)는 압구정·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01%)는 명일·성내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송파(0.00%)·서초구(0.00%)는 매수문의 감소되며 보합 전환했다.

강남4구 이외인 관악구(0.04%)는 지역내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신림동 위주로, 영등포구(0.04%)는 공공재건축 기대감 있는 여의도·신길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3% → +0.02%)은 7.10대책 후 관망세 짙어지는 가운데, 부평구(0.05%)는 교통호재(GTX-B, 7호선 연장 등) 있거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서구(0.03%)는 주거환경 양호하거나 교통여건 편리한 청라·신현·마전동 위주로, 연수구(0.03%)는 연수·옥련동 중저가 위주로 상승했으나, 남동구(-0.03%)는 매수세 위축되고, 상승폭 높았던 단지에서 매물가격 하락세 보이며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경기(+0.18% → +0.15%)는 시장안정화 대책(6.17·7.10)의 영향으로 그간 상승폭 높았던 용인(0.21%→0.13%)·수원시(0.13%→0.07%) 위주로 상승폭 축소되는 가운데, 고양 덕양구(0.35%)는 3기신도시·고양선 기대감 있거나 상승폭 적었던 신원동 위주로, 하남시(0.32%)는 5호선 개통(8.8) 등에 따른 교통확충 기대감 높은 가운데, 신장·덕풍동 위주로, 남양주시(0.25%)는 GTX·6호선 연장기대감 등으로 상승했다.

대전(+0.28%) 대덕구(0.40%)는 개발호재(트램 2호선, 혁신도시) 영향있는 가운데, 석봉·법동 위주로, 유성구(0.37%)는 세종시 인근 지족·하기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서구(0.25%)는 직주 접근성 양호한 둔산동과 도안신도시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광주(+0.01%)는 호우피해 등으로 활동 위축된 가운데, 남구(0.05%)는 노대·방림동 대단지 위주로, 광산구(0.02%)는 수완·신가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동구(0.01%)는 학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2.77% → +2.48%)은 정부부처 이전 기대감으로 청사 인근 단지를 비롯한 조망 양호한 단지 등 세종시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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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17%)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2%→0.18%) 및 서울(0.17%→0.14%)은 상승폭 축소, 지방(0.18%→0.17%)도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5%→0.14%), 8개도(0.13%→0.13%), 세종(2.41%→2.20%))됐다.

시도별로는 세종(2.20%), 대전(0.40%), 울산(0.30%), 충남(0.25%), 경기(0.23%), 충북(0.18%), 서울(0.14%), 경북(0.12%), 전남(0.11%), 경남(0.11%) 등은 상승, 제주(-0.04%)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3→141개) 및 보합 지역(16→15개)은 감소, 하락 지역(17→20개)은 증가했다.

서울(+0.17% → +0.14%)은 역세권이나 학군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으나, 계절적 비수기와 장마 등의 영향으로 일부 수요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마포구(0.19%)는 연남·현석·신수동 등 구축단지 위주로, 성동구(0.17%)는 금호·행당·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16%)는 동북선 호재 있는 번·미아동 위주로, 성북구(0.15%)는 돈암·정릉동 위주로, 용산구(0.15%)는 이촌동 대단지와 교통 양호한 신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인 강동구(0.24%)는 고덕·강일동 신축 위주로, 송파구(0.22%)는 잠실·신천동 인기단지와 방이·거여동 구축 위주로, 강남구(0.21%)는 대치·도곡동 등 학군 선호지역 위주로, 서초구(0.20%)는 반포동 신축과 정비사업 이주수요(한신4지구, ~‘20.10月) 영향 지속되는 잠원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

강남4구 이외인 동작구(0.14%)는 상도·신대방동 위주로, 영등포구(0.10%)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여의도 재건축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5% → +0.03%) 부평구(0.13%)는 교통환경(7호선 등) 양호한 삼산·산곡동 위주로, 계양구(0.05%)는 산업단지 배후수요 있는 계산·병방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연수구(-0.08%)는 송도신도시 신규 입주물량(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 2230세대, 8月입주 등) 영향으로 하락폭 확대됐다.

수원 권선구(0.53%)는 호매실지구 신축 위주로, 용인 수지구(0.20%)는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 위주로, 수원 팔달구(0.14%)는 화서·우만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계절적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 축소됐다. 파주시(-0.05%)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대전 서구(0.50%)는 정주여건 양호한 둔산·관저·도안동 위주로, 유성구(0.49%)는 상대·지족동 등 신축 단지 위주로, 대덕구(0.34%)는 송촌·법동 등 가격 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울산 북구(0.40%)는 산하·매곡동 신축 단지 위주로, 남구(0.3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신정·야음동과 무거동 등 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36%)는 서·남외동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은 정부부처 이전(행안부 잔여인력 등) 및 충남대 병원 개원 등으로 정주여건 개선기대감 높은 가운데, 세종시 전역에서 상승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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