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CJ ENM, 전략적 MOU 체결…"유통망-콘텐츠 결합"
GS리테일-CJ ENM, 전략적 MOU 체결…"유통망-콘텐츠 결합"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8.1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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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과 미디어콘텐츠 강점 살린 차별화 상품개발
콘텐츠기반 커머스 확장위해 공동 협력할 것
디지털콘텐츠와 오프라인 유통이 결합한 신개념 O2O서비스 제공 기대
GS리테일과 CJ ENM이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자료=각 사)
GS리테일과 CJ ENM이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자료=각 사)

4차 산업혁명이 각 산업에 파고들면서 이종 산업간 융합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강자 GS리테일과 콘텐츠 선두업체 CJ ENM이 협력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결합형 상품 및 유통모델 개발에 나섰다. 

GS리테일과 CJ ENM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파르나스타워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GS리테일 MD본부장 김종수 전무와 CJ ENM 김도한 다이아 티비 사업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GS리테일이 보유한 편의점, 수퍼마켓, H&B(헬스앤뷰티)스토어, 온라인쇼핑몰을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및 상품개발력과, CJ ENM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되어 유통망과 콘텐츠의 선순환 협업모델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GS리테일과 CJ ENM은 각 사가 보유한 유통망과 콘텐츠 경쟁력을 더해 스토리기반의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고 신개념의 유통-마케팅 협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의 핵심 고객인 디지털콘텐츠 소비층 및 1인 가구 소비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GS리테일은 빠르게 변화하는 커머스 유통 환경에 따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CJ ENM의 디지털 채널 및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협업모델을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유통 결합형 상품을 속도감 있게 개발 및 출시할 계획이다. 

김도한 CJ ENM 다이아 티비 사업부장은 "유통 선도기업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지털 소비 트렌드에 맞춘 차별화된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이겠다"며 "자사 디지털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유통망 간 시너지를 통해 MZ세대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수 GS리테일 MD본부장은 "GS리테일과 CJ ENM이 손잡고 구축한 신개념 협업모델을 통해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GS리테일은 전국 1만 5000여개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유통인프라 및 차별화된 상품기획 역량으로 국내 유통문화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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