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앱 정식 론칭
GS리테일,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앱 정식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8.1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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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전지역 대상으로 일반인 GS25 배달 플랫폼 '우딜' 모바일앱 론칭
2주간 테스트, 건 당 주문 금액은 1만6200원이며 모든 배송 30분내 이뤄져
1호 우친(배달자)은 30년간 GS25 광장점 운영하다 은퇴한 74세 장영은씨 위촉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하다 은퇴한 장영은씨가 1호 우친으로 위촉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하다 은퇴한 장영은씨가 1호 우친으로 위촉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GS25)

편의점에 있는 상품들도 음식들 처럼 즉시 배달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편의점 도시락 등 먹거리를 단체로 주문할 때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은 19일 일반인 배달 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 모바일앱(이하 우딜앱)을 정식으로 론칭했다고 밝혔다. 

우딜앱은 일반인들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한 모바일앱으로 지난 3일부터 테스트가 진행됐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앱을 통해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친구: 배달자)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요기요'로 주문된 GS25 상품을 주문자에게 배달할 수 있다.

우딜앱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연내에 추가로 선보여질 계획이다. 배달 서비스 가능 범위는 서울 전 지역의 GS25 점포이며 이달 말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된다.

우친으로 참여하려면 다운로드 받은 우딜앱에 이름, 생년월일, 계좌 정보 등을 등록하고 배달 활동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배달 활동 지역은 우친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을 한 군데 지정할 수 있으며 서울 지역의 경우 구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우딜의 배달 과정은 고객이 요기요 모바일앱을 통해 GS25 배달 상품 주문을 완료하면 중계 업체인 푸드테크를 통해 우딜앱에 전달되고, 우딜앱을 통해 우친들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완료 하는 순서로 이뤄진다. GPS 기반의 모바일앱이므로 주문 콜을 잡기 위해서 GPS 모드를 활성화해야 한다. 

우친들은 배달 1건 당 2800원에서 3200원을 GS리테일로부터 받을 수 있다. 배달 가능 반경은 도보 배달을 고려해 주문 상품을 픽업하는 해당 GS25 로부터 1.5km 내 지역으로 한정되며 배달 상품의 중량은 5kg을 넘지 않는 건에 대해 가능하다. 

GS리테일이 선보이는 우리동네딜리버리의 로고 이미지 (자료=GS리테일)
GS리테일이 선보이는 우리동네딜리버리의 로고 이미지 (자료=GS리테일)

한편, 우딜 서비스는 지난 3일부터 서울시 13개 GS25를 대상으로 체험단 운영을 통해 2주에 걸친 최종 테스트가 마무리됐다. 이 기간 중 모든 주문 건이 30분 내로 배달 처리 완료됐다. 주로 점심 시간과 저녁 시간에 도시락과 1+1 등의 행사 상품들이 많이 주문됐고 1건의 주문 당 평균 결제금액은 1만6200원이었다.

GS리테일은 지난 30년간 GS25 광장점을 운영해 오다가 최근 은퇴한 장영은씨(74세)를 1호 우친으로 위촉해 등록을 마쳤다.

전진혁 우리동네딜리버리 태스크포스팀장은 "기존 배달 서비스들은 배송자가 여러 주문 건을 모아서 배송하는 경우가 많아 배달까지 한시간 가량 소요됐는데 우딜앱이 배달 소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딜앱이 지역 밀착 기반의 친환경, 건강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경영주에게는 배달 비용 절감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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