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국제기구 운영위 멤버로 참여
LG CNS,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국제기구 운영위 멤버로 참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0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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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DID 국제표준개발기구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 멤버
ToIP재단에 IBM·마스터카드·엑센추어 등 19개 글로벌 기업·기관이 운영위 참여
'차세대 디지털신분증'이 개발되면 해외에서 여권 등을 분실하는 일이 발생해도 신분증명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차세대 디지털신분증'이 개발되면 해외에서 여권 등을 분실하는 일이 발생해도 신분증명이 가능하게 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LG CNS가 전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차세대 디지털신분증' 개발에 한발 더 앞장서게 됐다. 디지털신분증이 개발 완료되면 해외에서 여권 등 신분증을 분실해도 신분증명이 가능해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LG CNS는 분산신원확인(Decentralized Identity, 이하 DID) 글로벌 기구인 '트러스트 오버 아이피 재단'(Trust Over IP Foundation, 이하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 멤버(Steering Member)로 8월부터 참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ToIP재단은 올해 5월 글로벌 신원인증 체계의 국제 기술 표준과 정책 수립을 위해 설립됐으며, 국제 웹 표준화 컨소시엄(World Wide Web Consortium, 이하 W3C)의 표준과 상호 호환이 가능한 DID 표준모델을 개발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디지털 신원인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DID 기술 표준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협의체로, 110여개 글로벌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운영위원회에는 유일한 국내기업인 LG CNS를 포함해 IBM, 마스터카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州(British Columbia), 액센추어(Accenture), 에버님(Evernym) 등 DID 표준수립을 주도하고 있는 19개 글로벌 기업과 공공기관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LG CNS는 ToIP재단의 운영위원회에서 자체 블록체인기술과 DID 표준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LG CNS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Monachain) 기반으로 DID플랫폼을 구축하는데 ToIP재단의 표준기술과 프로토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DID 개념도 예시 (자료=LG CNS)
DID 개념도 예시 (자료=LG CNS)

DID는 블록체인 기술로 개인의 신원을 증명하는 새로운 기술이다. 한 번의 신원인증으로 다양한 기관의 서비스를 추가 인증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3법 시행령에 따른 마이데이터를 구현하고,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신분증 개발을 가능케 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LG CNS는 지난 5월 DID의 글로벌 표준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DID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 에버님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W3C의 DID 표준 수립에 주도적으로 기여하고, 국제운전면허, 여권 등을 대체할 새로운 인증 체계를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있다.

이준원 LG CNS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ToIP재단 운영위원회 참여는 LG CNS가 블록체인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ToIP재단에 참여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DID 솔루션과 서비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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