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자산 운용수익과 미달러화 약세에 따라 증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대비 약24억달러가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020년 8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천189억5천만달러로 전월말(4천165억3천만달러) 대비 24억2천만달러가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외환보유 증가에 대해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MBS, 커버드본드) 등 유가증권 으로 3천827억9천만달러(91.4%)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예치금 238억2천만달러(5.7%), 금 47억9천만달러(1.1%), IMF포지션 44억달러(1.1%), SDR 31억5천만달러(0.8%)로 구성됐다.
지난 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 3조1천544억달러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일본 1조4천25억달러, 스위스 1조17억달러, 러시아 5천918억달러 인도 5천346억달러 순이다. 대만은 4천962억달러 그리고 홍콩은 4천5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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