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근무는 뉴노멀..."가상 회의와 대면 상호작용간 균형 필요"
원격근무는 뉴노멀..."가상 회의와 대면 상호작용간 균형 필요"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09.03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비디오스트리밍, 업무를 위한 뉴노멀’ 보고서 발표
비디오 레이턴시(전송 지연 시간), 업무 및 여가 활동에서의 불만 요소로 작용
재택 근무를 계속하겠다는 의견이 대다수

원격 근무는 뉴 노멀이 되고 있으며,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이제 기업들은 가상 협업의 촉진을 위해 콘텐츠 전송 및 비디오 스트리밍의 역할에 대해 다시 평가해야 한다.

디지털 콘텐츠 전송 분야의 기업인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3일 코로나19 팬데믹이 기업, 기술 인프라, 업무를 위한 비디오 스트리밍의 중요 역할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 '비디오 스트리밍, 업무를 위한 ‘뉴노멀(새로운 표준)’(Video Streaming is the New Norm for Work)'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지난 7월6일부터 26일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를 해온 한국과 인도, 일본, 싱가포르의 업계 전문가 1천명을 대상으로 콘텐츠 전송 및 비디오 스트리밍의 역할에 대해 조사했다.

'비디오스트리밍, 업무를 위한 뉴노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인해 각 국가가 사무실 재개에 대해 신중한 접근방식을 취함에 따라, 이제 원격 근무는 새로운 표준(뉴 노멀)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원격 근무는 이동제한령(락다운, LOCKDOW) 이후에도 지속되기 때문에 견고한 기술 인프라는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 인도, 일본, 싱가포르 응답자 중 74% 이상이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를 했다고 답변했다. 이동제한령(락다운, LOCKDOW)이 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응답자의 42%는 재택 근무를 지속했다고 답했다. 인도는 재택 근무를 지속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8%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가 39%로 그 뒤를 이었다.

오늘날과 같이 고도로 상호 연결된 근무 환경에서 원격 근무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기술’이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 이상(51.76%)이 원격 근무로의 전환이 쉽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일본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일본의 경우, 응답자의 1/5 이상이 원격 근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재택 근무로의 전환이 매우 어려웠다고 답했다.

사진=라임라이트 제공
(제공=라임라이트네트웍스)

한편, 팬데믹 전에도 원격 근무를 위한 인프라와 기술이 구축된 한국과 인도에서는 최소 50% 이상의 응답자가 원격 근무로 전환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고 답변했다. 이 외 40%의 응답자들은 처음에 몇 가지 문제에 직면했으나 신속하게 해결되었다고 답했다.

재택 근무 생산성에 대해 응답자 10명 중 약 8명이 통근 시간을 아끼고 집에서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툴을 확보한 결과, 재택근무가 더 생산성이 높다고 답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응답자(83%)들은 재택근무 시에, 이전과 동일하거나 혹은 더 오랜 시간 근무한다고 답변했다. 싱가포르(44%)와 한국(40%)의 응답자들은 원격 근무로 전환한 이후, 더 오랜 시간 근무한다고 답변한 비율이 높았던 반면, 일본 응답자의 30% 이상은 더 적은 시간 일한다고 답변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재택 근무 시에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3가지 주요 요인으로 직장 일과 집안 일 사이에서의 여러 요구사항 해결(47%), 소셜 미디어 및 인터넷 방해 요소(40%), 약한 네트워크로 인한 인터넷 연결 문제(35%) 등을 꼽았다.

싱가포르의 응답자들은 “직장 일과 집안 일 사이에서의 여러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것(66%)”이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인도에서는 응답자의 75%가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방해 요소”가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반면, 일본 응답자의 17%, 한국 응답자의 29%만이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 방해 요소”라고 답했으며, 이는 지역 평균 40%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인도 응답자의 42%, 싱가포르 응답자의 48%는 “약한 네트워크로 인한 인터넷 연결 문제”가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역 평균 35%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보고서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 이상이 재택근무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지역 전체에서 가장 일반적인 불만사항으로 꼽힌 것은 영상 회의 및 영상 통화 시에 발생되는 랙 및 지연 현상을 지적했다. 이는 싱가포르(47%) 응답자들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또한, 한국 응답자의 20%, 일본 응답자의 16%는 ‘웨비나 및 라이브 콘텐츠 스트리밍 시에 비디오 콘텐츠의 낮은 품질’라고 답변했으며, 이는 지역 평균 14%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보고서는 엔터테인먼트 및 홈-기반 학습을 위해 비디오 스트리밍 시에 응답자들은 비디오 대기시간(레이턴시)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만사항의 60% 이상은 대부분 느린 비디오 로딩이나 리버퍼링으로 인해 발생된다.

인도의 응답자들은 비디오 리버퍼링이 발생될 때 가장 큰 불만을 느끼는 반면, 일본, 한국 및 싱가포르의 응답자들은 비디오가 느리게 로딩될 때 가장 큰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고서는 ‘비디오 대기시간(레이턴시)’은 비디오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콘텐츠 제공업체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팬데믹 기간 새로운 비디오 소비 행동에 대해 조사한 “비디오가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라는 라임라이트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비디오 기반 학습은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될 트렌드로 예상되고 있다.

원격 근무의 중요한 측면은 동료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팀 채팅 앱, 영상 통화, 인스턴트 메시징 플랫폼과 같은 기술에 의존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도구들은 가상의 방식을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그러나 여전히 가상의 상호작용과 실제 삶과의 격차가 존재한다. 이에 대한 생각은 지역별로 다르나, 인도 응답자의 대다수(68%)는 기술이 양질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답한 반면, 일본의 응답자는 단 27%만 이에 동의했다.

반면 일본, 싱가포르, 한국에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중립적이라고 답변/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은 기술이 대면(face-to-face) 상호작용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기술을 임시 솔루션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가상 회의와 대면 상호작용간에는 균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기술적 지식과 스킬의 부족은 양질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의 잠재력을 제한하는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지역 전체에서 응답자의 절반 이상(50%)이 가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리소스를 갖춘 반면, 사용 방법은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또 기술적인 문제, 소셜 미디어 및 인터넷 방해 요소, 응답자들이 직면한 스트리밍 불만사항 등에도 불구하고 대다수가 여전히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다수(80%)가 ‘장기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응답자의 84%가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응답자 10명 중 약 4 명은 원격 근무가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재택 근무를 하고 싶어했다. 그 외 46%는 경우에 따라 재택 근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50%)이 지속적으로 재택 근무를 하고 싶어하는 반면 일본, 싱가포르, 한국의 응답자들은 경우에 따라 재택 근무를 할 수 있는 유연성을 원하는 비율이 높았다. 일본에서는 응답자의 10%가 COVID-19 이후 재택 근무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역 평균인 6 %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우리 중 많은 이들에게 지난 몇 달 간의 재택 근무는 미래의 직장에 대한 기대치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관계를 영구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즉, 기업들은 직원들의 원격 근무를 지원하고 그들이 동료들과 원활히 협업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 기반의 지식과 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응답자 10명 중 약 4명(38%)이 지속적 차원에서 재택 근무를 원하고, 그 외 46%는 경우에 따라 재택 근무할 수 있는 유연성을 원한다고 답변한 만큼, 분산된 직원들에 대한 디지털화는 기업에 이제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

네트워크 문제, 콘텐츠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시에 발생되는 대기 시간(레이턴시), 홈 오피스 환경에서의 인터넷 중단과 같은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기업들은 워크플로우 중단을 최소화하고, 직원이 어디에 있든지 관계없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라임라이트코리아 이형근 지사장은 “기업 내 전문가 직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콘텐츠 제공업체에게 이제 ‘모바일-퍼스트 콘텐츠 접근방식’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수 백만 명의 사람들이 집에서 일하고 학습함에 따라 부하 증가로 인해 광대역 인프라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모바일 연결은 재생 중에 네트워크 조건이 변하는 경우, 비디오 리버퍼링을 발생시키는 대역폭 및 레이턴시의 변화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텐츠 제공업체는 실시간 조건을 따라 비디오 전송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최적화하는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시청을 중단하는 원인인 리버퍼링을 최소화하면서, 최고 품질의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