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신입행원과 소통..."사려깊은 금융인되길"
윤종원 기업은행장 신입행원과 소통..."사려깊은 금융인되길"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0.09.1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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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 신입행원 연수 중인 직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신입행원들과 대화에서 "기본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인 시대"라며, "고객을 먼저(First) 생각하고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IBK인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은 윤종원 은행장은 지난 9일 '언택트(Untact)' 신입행원 연수 중인 직원들과 실시간 온라인 대화의 시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최근 기업들이 코로나19로 대규모 채용과 연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청년 일자리를 위해 지난해 상반기보다 규모를 확대해 250여명의 신입행원을 채용하고, 이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이번 주까지 6주간의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0년 상반기 신입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
사진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9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2020년 상반기 신입행원들과 실시간 온라인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모습/사진=기업은행

윤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 역할, 성장 배경, 당면 과제 등을 직접 설명하며, "IBK가 혁신금융을 선도하고, 새로운 금융영토를 개척하는데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 부단히 실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과 전문성을 키워 '실력 있는 은행'을 만들고, 팀워크와 조화(하모니)를 통해 '품격 있는 은행'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행장이 아닌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 행장은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사람'이 돼 훌륭한 금융인, 사회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운동, 독서 등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 꼭 필요하다"며 독서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윤종원 은행장은 취임 초부터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다.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엽서'를 통해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면 윤 행장이 직접 행내 인트라넷을 통해 답변하기도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직급과 업무와 상관없이 진솔하고 격의 없는 소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이번 신입행원과의 대화도 윤 행장의 이와 같은 뜻이 담겼다"고 말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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