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경주차, '그린헬' 뉘르부르크링 24시 대회 완주 성공
현대차 N 경주차, '그린헬' 뉘르부르크링 24시 대회 완주 성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28 14: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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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i30 N TCR 참가…주행성능과 내구성 증명해
i30 패스트백 N, 브랜드 최초 클래스 우승 차지…벨로스터 N TCR, 클래스 2위 차지
영화 '포드 vs 페라리'에서 재현된 과거 모터스포츠의 전설적 실제 골인장면을 현대차 N 경주차들이 재현하며 골인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영화 '포드 vs 페라리'에서 재현된 과거 모터스포츠의 전설적 실제 골인장면을 현대차 N 경주차들이 재현하며 결승선에 골인하는 모습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고성능 N 경주차가 이른바 '그린헬(녹색지옥)'이라고 불리우는 '뉘르부르크링'에서 펼쳐진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는 대회에서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5년 연속 완주에 성공하며 우수한 경주 성능을 증명해낸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간 26일부터 27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고성능 차량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i30 N TCR' 등 총 3대가 출전해 각 종합순위 23위, 50위, 51위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4시 내구레이스는 비와 안개에 따른 악천후로 8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상황 속에서 총 97대의 차량이 출전해 74대만이 완주에(완주율 76%) 성공했다.

벨로스터 N TCR은 종합 순위 23위를 기록, 지난해 45위보다 22단계 상승했으며 TCR클래스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i30 패스트백 N은 종합 순위 50위, SP3T 클래스 1위를 달성하며 현대차 브랜드 최초로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i30 N TCR은 전체 51위, TCR 클래스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를 통틀어 현대차는 2016년부터 5년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완주에 성공했으며, 현대차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서킷을 완주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한 것이라는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질주하는 현대 i30 패스트백 N 경주차 (사진=현대차)
많은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질주하는 현대 i30 패스트백 N 경주차 (사진=현대차)

현대차 상품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악천후 속에서 모든 차량이 완주하며 독보적인 성능을 검증해낸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세계적인 경주 대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고성능 N을 갈고 닦아 경주용 차량의 철학을 양산차에 녹여내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주행 퍼포먼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18~20일 사흘간 터키 마르마리스(Marmaris)에서 개최된 '2020 WRC' 5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소속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가 준우승을, 팀 동료 세바스티앙 뢰브(Sébastien Loeb) 선수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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