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한국형 뉴딜 은행권 적극 참여 요청"...김태영 "디지털 역량 강화"
윤관석 "한국형 뉴딜 은행권 적극 참여 요청"...김태영 "디지털 역량 강화"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0.09.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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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 개최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28일 은행장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한국형 뉴딜'의 추진과 관련하여 은행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은행연합회는 국회와 은행권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제·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이날 18:30 은행회관 16층 뱅커스클럽에서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랫줄 왼쪽부터)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가운데줄 왼쪽부터)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이동빈 수협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병환 농협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사진=은행연합회
사진은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아랫줄 왼쪽부터)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허인 국민은행장(가운데줄 왼쪽부터)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이동빈 수협은행장, 권광석 우리은행장, 손병환 농협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이호형 은행연합회 전무/사진=은행연합회

이날 간담회에서 정무위원장과 은행장들은 최근 경제·금융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권 현안에 대하여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은행연합회는 밝혔다.

윤관석 정무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은행권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격려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혁신성장, 공정경제, 금융혁신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금융권의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해 지난 8개월여 동안(2월7일~9월24일) 신규대출 95조원, 만기연장 91조원 등 총 187조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치료시설로 은행권 연수원 674객실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약 291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날 김태영 회장은 금융산업노동조합과 2020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지고, 노사가 공동으로 상생과 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노측은 임금인상분 중 50%를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50%는 용역·파견근로자 근로조건 개선 및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 등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사측에서도 근로자복지진흥기금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3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영 회장은 은행권이 사회공헌활동을 2018년 9천9백억원, 2019년 1조1천4백억원 등 2018년부터 3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판 뉴딜' 지원을 위해 5대 금융지주를 중심으로 약 70조원의 지원계획을 발표하는 등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K-뉴딜이 빠른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은행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태영 회장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오픈뱅킹 활성화, 마이데이터산업 진출 추진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하며, 코로나19가 안정화 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도 은행연합회는 은행산업이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핵심 서비스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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