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에 기흥 오토 서비스센터 오픈…8층 규모 퀵샵 및 풀샵 원스톱 제공
맥라렌 및 애스턴마틴 전시장 대치동 이전…순차적으로 오픈 예정
고성능 수입차 브랜드 애스턴마틴과 맥라렌을 유통하는 기흥인터내셔널이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기흥인터내셔널은 기존 고객은 물론 늘어나는 신차 수요에 대비해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강화시킬 다양한 계획으로 '기흥 오토 서비스센터'를 오픈하고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남동에 오픈하는 서비스센터의 확장 이전을 시작으로 서초동에 위치한 기존 서비스센터와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이전한다는게 기흥인터내셔널의 계획이다.
맥라렌과 애스턴마틴 전시장은 각각 대치동으로 이전해 오픈할 예정이다.
기흥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국내 진출 이후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운영의 효율성 때문에 일정 부분 병합 운영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개별 브랜드 정체성 강화가 새로운 성장 동력의 중요한 열쇠라고 전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한남동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기흥 오토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기본 정비 퀵샵과 판금, 도장이 가능한 풀샵을 함께 위치시켰으며, 애스턴마틴과 맥라렌 브랜드의 전문 서비스는 3층과 4층에 각각 배치했다.
기흥 오토 서비스센터는 브랜드별 별도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다. 판금 및 도장 부스는 지하 1층 및 지상 5층에 배치해 일반적인 수리부터 카본파이버 등 첨단 소재까지 향상된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성능 차량에 특화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브랜드별 본사의 공식 서비스 테크니션 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을 강화했으며, 코로나19등 감염 예방을 위해 UV-C 자외선 살균기도 도입했다.
이태흥 기흥인터내셔널 대표는 "기흥인터내셔널이 애스턴마틴과 맥라렌을 공식 수입, 판매한지 만 5년이 넘었은 가운데, 늘어난 수요와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한 대규모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축적된 서비스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일 솔루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