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해야"
윤종규 회장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해야"
  • 김연실 기자
  • 승인 2020.09.29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금융지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창립 12주년 기념식 개최

KB금융 윤종규 회장은 창립12주년 기념사에서 "KB人으로서의 자긍심은 가지되 여전히 불확실한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핵심 경쟁력, 넘버원 금융 플랫폼, 글로벌 확대, ESG 경영,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문화 등을 중심으로 역량을 키워 나가자"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은 29일 오전 여의도본점에서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창립 12주년 기념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29일 여의도본점에서 개최된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가운데) 윤종규 회장/사진=KB금융
 29일 여의도본점에서 개최된 KB금융지주 창립 12주년 기념식에서 장기근속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가운데) 윤종규 회장/사진=KB금융

이날 윤종규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의 KB금융그룹을 있게 해 준 고객분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만들어 온 결실과 성과가 적지 않지만, KB를 비롯한 금융회사의 주가를 보면 아직까지는 시장의 우려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안과 언택트의 확산, 빅테크의 금융영역 진입 등 앞으로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의문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KB가 더욱 굳건하게 위기를 돌파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윤 회장은 먼저 "핵심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시장지위를 확고히 해 나가야 한다"며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점검 하고, 고도화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KB만의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넘버원 금융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의 금융업 진출이 확대되면서 고객 접점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변화의 속도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KB만이 가지고 있는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와 전문적인 상담 역량을 바탕으로 Simple, Speedy, Secure한 '3S'를 통해 고객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금융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글로벌 진출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글로벌 진출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할 것이라 했다.

윤 회장은 "ESG 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해야 한다"며 저희는 '탈석탄 선언'을 통해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주도할 것이며, 친환경 금융에 관한 글로벌 가이드 라인인 '적도 원칙'에 가입하여 이를 체계적이고 모범적으로 이행할 것이라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디지털 시대에는 Agile한 대응과 창의성, 협업이 경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윤 회장은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Reskill과 Upskill을 통해 디지털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끊임없이 학습하는 문화를 체질화 해야 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집단지성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아야 하며, 공유와 협업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여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문화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인재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증권과 손보, 캐피탈에 이어 푸르덴셜생명이 새로운 가족이 되면서, 이제 KB금융그룹은 비즈니스 전 부문에 걸쳐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