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화된 사고예방 안전성 부문 첨단 안전장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
고강성 차체, 첨단 능동 안전사양 기본 탑재…탑승객·보행자 안전 확보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SUV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보다 안전도를 중시해 자동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특히 새로 등장한 신차에 대해서는 안전도를 꼼꼼하게 비교하기도 한다.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는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0 신차안전도 평가(KNCAP, 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쉐보레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정면/부분 정면 및 측면 충돌 등으로 이루어진 충돌안전성 부분평가에서 총점 60포인트 중 59.5포인트를 기록해 별 5개(★★★★★)를 획득하며 1등급의 안전성을 인증받았다.
특히, 올해부터 대폭 강화된 사고예방 안전성부문 첨단 안전장치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차체에 기가스틸 20%를 포함한 78%의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전방 및 측면 충돌 시 충격이 탑승자 보호에 적합하게 분산되도록 설계됐다.
범퍼 시스템에 플레이트형 하단 범퍼 및 상단 임팩트빔을 적용하고 보행자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해 보행자의 무릎 및 다리의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했다.
또한, 6개의 에어백은 물론 차선 이탈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등 각종 교통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첨단 능동 안전사양들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이 외에도 트레일블레이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경고 시스템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보다 향상된 안전 편의 사양도 선택할 수 있다.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차량안전본부 김동석 전무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KNCAP 최고등급 획득은 차량 개발 초기단계부터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GM의 제품개발 철학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개발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함께 끊임 없이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