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와 소득공제를 한번에" LG유플러스, U+알뜰폰 요금제 선보여
"기부와 소득공제를 한번에" LG유플러스, U+알뜰폰 요금제 선보여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09.3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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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적십자사,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출시 MOU 체결
고객 명의로 기부…기부금 영수증 발급과 소득공제 가능
하현회 부회장 지원 공로 인정받아 최고명예대장 유공장 수여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접견실에서 (사진 왼쪽부터)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2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접견실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과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가입자 대상, 납부 요금의 10%를 자동 기부하면서 기부금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는 통신사 기부요금제가 등장한다. 요금 지불과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어 '선한 영향력' 확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대한적십자사와 다음달 5일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출시와 IPTV를 통한 헌혈 캠페인 홍보를 공동 전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가입자가 월 납부 요금의 기본료 중 10%가 자동으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돼 재난구호 활동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되는 요금제이다. 가입자는 1년간 기부되는 금액에 대해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 받아 연말 소득공제 시 기부금 항목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기부요금제의 경우 법인 명의로 기부하는 방식이었지만, G유플러스가 선보인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대한적십자사에 고객 이름으로 직접 기부된다. 

10월 5일 출시되는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1GB, 음성∙문자가 기본 제공되는 요금제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3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참여사업자는 미디어로그, LG헬로비전, 큰사람, 에스원, 머천드코리아, 인스코비, 유니컴즈, 코드모바일, 와이엘랜드 등 9개 사업자로, 기부요금제 가입 희망 고객은 9개 사업자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미니구급함, 텀블러 등 대한적십자사 굿즈 3000개를 구매해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가입 고객 대상 선착순으로 1종을 증정할 계획이다. 

기부요금제 출시 외에도 대한적십자사가 전개하는 헌혈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자사 IPTV 서비스 U+tv에 헌혈 독려 캠페인 광고를 무료로 송출하고, 또한 지역사회 헌혈 자원봉사 활동도 공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체결식 후 하현회 부회장(오른쪽)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으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체결식 후 하현회 부회장(오른쪽)이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으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28일 오후에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접견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최고명예대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수여하는 최고 유공장으로 올해 초 취약계층 아동 대상 온라인 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패드 1만여대를 지원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나눔 활동이 멀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고객이 기부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개개인의 삶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 명의 선한 영향력이 크게 모여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것을 믿으며 LG유플러스 역시 고객과 함께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항상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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