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AI 윤리 이니셔티브 출범...인간자율성 등 5원칙 천명
NXP, AI 윤리 이니셔티브 출범...인간자율성 등 5원칙 천명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0.10.0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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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엣지 ML/AI 솔루션에 대해 정의하는 '알고리즘의 윤리' 발표

NXP 반도체는 AI 윤리 이니셔티브를 7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AI 윤리 이니셔티브를 출범하며 NXP는 안전한 엣지 ML/AI 솔루션에 대해 정의하는 '알고리즘의 윤리(The Morals of Algorithms)’라는 제목의 백서를 발간하고, 컴퓨터 네트워크의 '엣지'가 되는 집과 직장에서 사용되는 AI 부품과 시스템의 윤리적 개발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표명했다.

사진=NXP

새로운 백서에서 NXP는 AI 원칙에 대해 종합적인 프레임워크를 기술했다.

무해악성, 인간 자율성, 설명 가능성, 지속적인 주의와 경계,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을 고려한 설계 등 5원칙을 세웠다. 이러한 원칙들은 NXP의 기업 가치, 윤리 지침,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고도화된 보안 기기들을 만들어 온 오랜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프레임워크는 전 세계의 엔지니어링 및 고객 서비스 팀 전체에서 수렴한 의견과 통찰력과 전사적 협업을 통해 발전되었다.

NXP는 온도조절기, 보안시스템, 자동차센서, 로봇, 산업자동화 장비 등 네트워크 ‘말단’에 사용되는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마이크로컨트롤러(MCU)와 프로세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혁명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NXP에 따르면, 최근 저전력 MCU에서 신경망을 최적화하는 글로우(Glow) 컴파일러를 최초로 출시했다. 올해에는 i.MX 8M Plus 프로세서 제품군에 통합된 머신러닝 가속화를 발표하고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용 NXP eIQ™ 오토 툴킷(Auto Toolkit)을 출시했다.

커트 시버스(Kurt Sievers) NXP 최고경영자(CEO)는 "강력한 혁신 정신 외에도 윤리는 NXP의 핵심이다. AI 혁신 기업으로서 NXP는 윤리 원칙을 충실히 고수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더 많은 책임과 의사결정에 AI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말단에서 사용되는 자신의 기기들이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면서도 투명하고 공정하며 안전하게 작동되길 바란다"며 "따라서 보안이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AI에 대한 신뢰 구축이 기기 보호에서 시작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NXP는 5대 AI 원칙 실천을 위해 직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수의 교육 및 연구 기관, 신기술 업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NXP는 또한 미래의 디지털 세계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2018년 설립된 산업연합 이니셔티브 신뢰헌장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시버스 CEO는 "궁극적으로 윤리는 사람들에게 달린 문제이며, 고객들은 우리가 삶에 영향을 주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NXP는 이 프레임워크를 핵심 가치로 실천할 것"이라며 "이러한 윤리 원칙을 데이터를 감지하고 해석하고 분석하는 엣지 기기에 적용함으로써 우리는 윤리적으로 행동하는 AI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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