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3분기 영업익 2100억원 기록…"지난해 동기 대비 12.1% 증가"
GS건설, 3분기 영업익 2100억원 기록…"지난해 동기 대비 12.1% 증가"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0.1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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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률 9.1% 달성…코로나19 이후에도 양호한 수준 기록
3분기 누적은 매출 7조3090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 기록
신규수주 증가세와 신사업부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순항
GS건설이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2020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GS건설이 코로나19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2020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GS건설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악재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 21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9.1%를 기록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GS건설은 19일 공정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 2조3200억원, 영업이익 2100억원, 신규수주 2조8270억원의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신규수주는 각각 11.7%, 6.4% 증가했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영업이익은 브랜드 자이의 경쟁력을 갖춘 건축·주택부문과 신사업부문이 이끌었다. 매출 총이익률은 건축·주택부문이 23.5%를 기록했고, 신사업 부문도 18.8%를 달성했다.

신규수주는 1분기 2조2690억원, 2분기 2조4170억원에 이어 3분기에 2조8270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 주요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는 과천4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4070억원), 남양주 별내 주상복합(2160억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원) 등이 있다. 

특히 신사업부문은 올해 인수한 글로벌 모듈러 업체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 유럽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과 신규수주 모두 성장했다. 올해 신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1890억원, 신규수주는 27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423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향후 사업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GS건설의 설명이다.

한편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7조3090억원, 영업이익 5470억원, 신규수주 7조5130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6.5%가 줄었다. 반면 신규수주는 13.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이 각각 7.5%, 6.1%를 기록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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