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통화스왑 연장계약 체결...5년 만기·590억달러 규모
한-중 통화스왑 연장계약 체결...5년 만기·590억달러 규모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0.10.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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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규모 모두 확대..."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

한국과 중국간 원·위안 통화스왑 연장계약이 체결됐다.

22일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와 중국인민은행 이강(Yi Gang) 총재는 원·위안 통화스왑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기재부와 한국은행이 밝혔다. 

이번 갱신계약에서는 기존 3년 계약(10월10일 만료)보다 긴 2025년 10월10일까지로 5년 연장했다.  이번 통화 스왑규모는 4,000억위안(70조원)으로 기존 3,600억위안(64조원) 보다 많다. 美달러로 환산시 590억달러 상당 규모(기존 560억달러 상당)다.

4,000억위안 규모는 중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한 통화스왑 계약 중 홍콩과 더불어 가장 큰 수준이며, 계약기간의 확대도 추후 만기연장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축소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의 스왑체결규모를 보면, 한국 4,000억위안, 홍콩 4,000억위안, ECB 3,500억위안, 영국 3,500억위안이다.

그간 한중 양국 중앙은행간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은 지난 2009년 4월 기존 CMI下 40억달러 스왑과 별도로 260억달러 상당(1,800억위안/38조원)의 원·위안 통화스왑계약 신규 체결했다.

이어 2011년 10월에 유럽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위안 통화스왑 규모를 2배로 확대(3,600억위안/64조원, 560억달러 상당)했으며, 2013년 6월 한ㆍ중 정상회담 계기로 2차 만기연장(~2017년 10월)에 합의했다.

지난 2017년 10월에는 양국 중앙은행이 3차 만기연장을 올해 10월10일로 합의했고 이날 다시 기간연장은 물론 금액도 확대 체결한 것이다.

이번 한중 양국간 통화스왑 계약은 양국 교역 증진, 금융시장 안정, 상대국 진출 금융기관 유동성 지원 등이 목적이다.

특히,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무역대금을 자국통화로 결제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역내 금융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재부와 한국은행은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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