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간사 참여 서울~문산 고속도로, 이달 7일 개통
GS건설 주간사 참여 서울~문산 고속도로, 이달 7일 개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0.11.06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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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투자비 2조 1천190억원…2015년 11월 착공해 5년만에 개통
드론, 레이져 스캔, BIM 등 스마트 건설 기술 적용해 공기 연장 없이 완공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JCT 전경 (사진=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고양JCT 전경 (사진=GS건설)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가 11월 7일 0시에 개통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많은 교통량으로 혼잡한 자유로, 통일로의 교통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경기 서북부에서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주간사인 GS건설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고양영업소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개통행사를 갖고 7일 0시에 정식 개통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에서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35.2km, 왕복 2~6차로 도로로 지난 2015년 11월 착공 이후 총 투자비 약 2조1천190억원을 투입해 만 5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됐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간사로 참여하고 있다.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GS건설은 기존 교량 접합부에 레이저 스캔 및 드론 촬영을 통한 3D 설계 기법,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간섭 검토를 통해 정확한 설계로 재시공 없는 정밀 시공을 했으며,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RTLS, Real Time Location System)으로 위험 구간의 작업자 위치를 모니터링해 안전 사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적용했다.

또한, 모바일 기반의 콘크리트, 아스팔트 실시간 운반 시스템과 다짐장비 MC (Machine Control, 제어장치) 적용으로 품질 관리와 작업 효율 개선을 이루어내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 및 적용을 통해 공기 연장 없이 완공했다.

이번,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공기 내 수행으로 GS건설의 민자도로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6일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영업소에서 열린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통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홍정민 고양시 병 의원, 한준호 고양시 을 의원, 이용우 고양시 정 의원, 박정 파주시 을 의원, 심상정 고양시 갑 의원,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GS건설)
6일 서울문산고속도로 고양영업소에서 열린 서울문산고속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개통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홍정민 고양시 병 의원, 한준호 고양시 을 의원, 이용우 고양시 정 의원, 박정 파주시 을 의원, 심상정 고양시 갑 의원,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GS건설)

이 날 개통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 심상정 고양시 갑 의원, 박정 파주시 을 의원, 이용우 고양시 정 의원, 한준호 고양시 을 의원, 홍정민 고양시 병 의원,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손태락 서울문산고속도로 사장,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는 "GS건설의 풍부한 민자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공기 연장없이 성공적으로 수행 및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외 인프라 건설에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북 익산에서 충남 부여, 경기 평택과 서울을 거쳐 향후 개성과 평양까지 직접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 남북2축 북부 구간으로 남북 간 경제교류협력에 필수적인 교통시설로서 '통일시대 관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전체 노선의 약 30% 구간을 교량 및 터널 구조물로 건설하여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도로 이용자를 적극 고려해 주요지점에 8개 나들목(IC)과 3개 분기점(JCT), 2개 휴게소를 설치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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