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베타서비스 개시
네이버파이낸셜,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베타서비스 개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0.11.13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산주기 단축 및 배송조회·구매확정화면 개편 등 안정적 환경 구축

네이버파이낸셜이 SME(Small and Medium Sized Enterprise)의 빠른 사업 자금 회전을 돕고자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 서비스는 구매확정 전이라도 배송완료 익일 이후 1영업일에 판매대금의 90%를 수수료 없이 미리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네이버 제공)

더불어 구매자들의 구매확정을 적극 유도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이 판매대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의 핵심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산구조를 구축했다는 데 있다. 현재 구매 완료 후 평균 정산 주기가 약 9~10일 정도인데,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이 도입되면 구매확정이 아닌 배송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정산이 이뤄진다. 정산주기는 결제 완료 후 평균 5.4일로 기존 대비 4일 이상 단축된다.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판매자는 스마트스토어 판매자센터 내 정산메뉴에서 약관에 동의한 다음 휴대전화로 대표자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곧바로 대상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국내 사업자 중 3개월 연속 거래액 1백만원 이상, 반품율 20% 미만, 연체기록 없음 등 해당 조건을 충족한다면 신청 가능하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자체 데이터 기반의 FDS(Fraud Detection System) 기술로 판매자의 신용도를 판단해 최종 대상 여부를 확정하며 일부 판매자들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다음, 오는 12월 초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더불어 네이버파이낸셜은 구매자들이 보다 빠르게 구매확정을 할 수 있도록 독려코자 배송조회·구매확정 완료 화면 개편을 예고했다.

지난달 29일부터는 배송조회 화면에서도 ‘빠른 구매확정이 판매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문구와 함께 곧바로 구매확정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을 바꿨다.

이달 26일부터는 아직 구매확정이 안 된 구매 건에 대해서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포인트를 한꺼번에 노출하는 등 사업자들의 전체적인 정산주기를 앞당길 수 있는 여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스마트스토어 빠른정산'은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도를 분석하는 FDS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스토어의 판매자들에게 무료로 빠른 자금회전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정산구조를 구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SME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